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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 시민 도움으로 범죄자 제압한 경찰.. 수갑 휴대하지 않아 논란

  • 작성자: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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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37
  • 2019.06.11



성희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이 범죄 확인 과정에서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결국 조현병 치료 전력이 있는 가해자를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체포했다. 
  
11일 전남 나주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30분쯤 나주 영산포 파출소에 성희롱을 당했다는 10대 여성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40대 남성이 영산포 터미널을 지나는 자신에게 심한 성적 비속어를 쓰면서 성희롱을 했다는 것. 
  
경찰 2명은 3분 후인 6시33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여성이 지목한 가해 남성에게 다가가 범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로 차이며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경찰 2명이 가해자 남성 한 명을 제압하지 못하고 오히려 폭행을 당한 것이다. 경찰 한 명은 정신을 잃어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다. 이 경찰은 시민들이 119에 신고,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가 2주 진단을 받고 당일 퇴원했다.   
  
  
  
  
  
  
동료 경찰이 쓰러져 있는 동안 다른 경찰은 주변에 있던 택시 기사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가해자를 제압했다. 이 경찰은 출동 기본 장구인 수갑을 휴대하지 않았고 무전으로 지원 요청을 받은 경찰 2명이 현장에 출동하고 나서 첫 신고를 받은 지 8분 만에 가해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 수갑을 휴대하지 않는 경찰에게는 아무런 징계 조치도 내려지지 않아 경찰 스스로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남성은 나주 한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조현병 전력이 뜨지 않아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며 “근무 교대 시간에 신고를 받아 미처 기본 장구를 챙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나주=한현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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