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너무 많은 대장암”... 가장 나쁜 식습관은?

  • 작성자: 불반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30
  • 2024.02.15
구운 고기 먹을 때 마늘, 양파 곁들여야 발암 성분 감소
0000074577_001_20240215153101307.jpg?typ

고기 구이를 먹을 때 상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를 같이 먹으면 발암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대장암은 눈에 띄는 암이 아니었다. 지금은 한 해에 3만3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국내 최다 암 중의 하나다. 역시 식습관의 영향이 가장 크다. 과거에 비해 고기 구이-가공육을 비교적 자주 먹으면서도 꼼꼼하게 채소와 같이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장암이 왜 위암을 앞서게 됐을까?

2021년에만 3만 2751...50~60대 가장 많아

지난해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대장암은 3만 2751명(2021년)의 신규 환자가 발생, 전체 암 2위(1위 갑상선암)를 차지했다. 남자 1만 9142명, 여자 1만 3609명이다. 나이 별로 보면 60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70대 22.3%, 50대 19.6%의 순이었다. 오랜 기간 나쁜 식습관이 누적되어 중년에 접어들면 장 건강에 탈이 나는 것이다.

대장암 어떻게 생기나?

포화지방이 많은 소고기-돼지고기, 탄 음식, 가공육(햄-소시지-베이컨) 과다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햄-소시지 등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염은 접촉 부위에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킨다. 고기-생선을 높은 온도에서 굽는 경우 강력한 발암물질들이 육류나 생선 표면에 생긴다. 여기서 이런 음식들을 무조건 먹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진 않다. 다만 양이나 빈도를 줄이고 채소와 꼭 같이 먹으라고 당부하고 싶다.

왜 마늘양파상추배추 같이 먹어야 하나?

최악의 식습관은 기름기가 많은 고기-가공육을 불에 구워 채소 없이 먹는 것이다. 마늘, 양파, 부추, 파 등에는 알릴 화합물이 풍부하다. 탄 고기의 발암 물질을 몸속에서 희석시켜 암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설포라펜 성분이 많은 배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순무 등도 대장암 위험도를 감소시킨다. 붉은 고기도 먹되 이런 채소들을 곁들여야 몸속에서 발암 성분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한다.

채소, 과일, 통곡물, 해조류에 많은 식이섬유는 장의 연동 운동을 증가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킨다. 발암 물질의 배설을 촉진하여 암을 예방한다. 현미, 호밀, 쌀, 채소 등에 많은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 성분은 발암 물질이 장 세포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

증상 나타나면 암이 꽤 진행된 경우

대장암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듯 불편한 느낌, 혈변 또는 끈적한 점액변이 나올 수 있다,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팽만), 체중 감소-피로감도 나타난다. 5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매년 대변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꽤 진행된 경우다. 평소 식습관 관리로 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http://n.news.naver.com/article/296/0000074577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305 전략강화위 관리권한 없애고 조언 및 자문만 … 깐쇼새우 02.16 77 0 0
176304 '구제·선처없다' 방침에…서울성모병원 "인턴… 울지않는새 02.16 87 0 0
176303 대학 1호 '모두의 화장실' 존치 결정… … 펜로스 02.16 93 0 0
176302 법원, 음주운전 사고낸 군인 징계 취소…“… GTX1070 02.16 89 0 0
176301 국민 10명 중 4명 "직장 내 'MZ 세대… 테드창 02.16 88 0 0
176300 지하철역서 어깨 부딪힌 70대 노인 찌른 2… 김무식 02.16 93 0 0
176299 4년 뒤 서울 초등학교 6곳 중 1곳, 한 … 무일푼 02.16 69 0 0
176298 '700억 대작'에 '대배우' 현빈이라니…… 이슈가이드 02.16 100 0 0
176297 정몽규 "손흥민도 징계 가능성" SBS안본다 02.16 105 0 0
176296 “포털에 ‘탁구’ 치면 왜 이강인·손흥민 나… 계란후라이 02.16 102 0 0
176295 “아 엄마 휴학시켜달라고”… 한림대 의대, … Z4가이 02.16 95 0 0
176294 정우성, 우민호 감독 신작 '메이드 인 코리… 마크주커버그 02.16 71 0 0
176293 '밤에 피는 꽃' 제작사 대표, 김상중 빌런… 자일당 02.16 113 0 0
176292 수영 대표팀,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800m… 몽구뉴스 02.16 85 0 0
176291 매운맛 과자 강화하는 오리온…'대단한 나쵸'… M4A1 02.16 96 0 0
176290 정우성, 중남미 난민문제 시급함 알린다…콜롬… 손님일뿐 02.16 58 0 0
176289 "급식카드 결제"에 취소 이후 집으로 찾아온… 이슈탐험가 02.16 94 0 0
176288 에이셉 라키가 쏘아올린 립밤 트렌드 kKkkkKk 02.16 100 0 0
176287 문경 소방관 순직, 모르고 기다리던…'두 고… 당귀선생 02.16 82 0 0
176286 저출생은 문제라 생각하지만 기저귀 가는 법은… 기자 02.16 78 0 0
176285 "출산 강요는 폭력"…출산 꺼리는 세대의 이… asm1 02.16 96 0 0
176284 빙하는 어디가고 '푸릇푸릇'해진 그린란드 근… 오피니언 02.16 95 0 0
17628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협회장 사임은 없다'… WhyWhyWhy 02.16 134 0 0
176282 학생들이 2년간 교사 살해협박 .. 피해교… 힘들고짜증나 02.16 138 0 0
176281 컬리, 올리브영에 도전장…'저격 마케팅' 통… 테드창 02.16 10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