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시장이 자신의 할머니 소유의 돈 39만 4천달러(약 4억 6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현 테네시주 시장인 크리스토퍼 스콧 존스는 지난 10일 2014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할머니의 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할머니는 2016년 2월 병으로 사망했다.
테네시 조사국에 따르면, 존스는 할머니의 계좌에서 수표를 위조 상환하는 방법으로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존스의 어머니 바바라 조 롱과 두 삼촌은 시장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존스는 25만 달러 이상을 도난한 혐의로 기소돼 호킨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최대 15년에서 25년 사이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