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효과'..상반기 대기업 인수합병 216.7% 급증
상반기 기업 전체 M&A 건수는 늘었지만 금액은 줄어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구조조정으로 계열사 간 M&A 활발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올해 상반기 사업재편 등을 위한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집단의 경우 소유·지배구조 개편, 구조조정 등의 일환으로 계열사 간 M&A가 전년 18건에서 57건으로 216.7% 늘었다. 금액은 4조9000억원에서 14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기업결합의 동향 및 주요 특징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A 전체 건수는 총 336건, 금액은 175조4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