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연봉 1억이면 엄청난 소득같은데, 이토 게시판을 보다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소득 같아요.
요 아래 돌싱 아줌마도 남자 나이 40이면 연봉 1억은 넘어야지 라고 하고 있고, 조금 더 내려가보면 시중 은행 5년차인데 연봉 1억2천이라네요.
제가 모르는 사이 우리나라 연봉이 엄청 오른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은 은행다니는 친구들도 항상 허덕거리던데, 이 친구들은 소비가 너무 큰 건지 아니면 능력이 없어서 남들 다 받는 1억 연봉을 못 받는건지 아니면 연봉 1억 해봐야 항상 허덕이면서 사는 건지 모르겠네요.
혼자서만 그래도 지금 받는 월급도 제 능력에 비해선 잘 받는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봉 1억 한참 밑이지만, 큰 어려움없이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저만 가난한 것을 모르고 있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