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견제하는 진보야당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런데 민주당과 차이를 못 느끼겠다.
“민주당과 차이를 못 느꼈다면 국민이 정의당을 선택하는 기회를 주셨을까라고 반문하고 싶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는 양당체제가 확고했다. 비판을 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했고, 칭찬하면 ‘2중대’라고 했다.
지난 1년 동안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잘한 것은 칭찬하고, 못한 것은 비판했다.
가령 최저임금 문제를 을들 간의 싸움으로 보는 발언이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행보 등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부분이 특히 민주당과 다르다.”
지난 18일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에 출연한 이 대표는 '정의당이 문재인 정부에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한다, '입진보'라는 지적이 있다' 는 물음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주로 SNS나 온라인에 그런 글을 쓰시는 분들은 '문재인 정부는 절대 비판해서는 안 돼. 알아서 다 잘 할 거야. 정의당이 비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할 거니까 가만히 있어' 이런 이야기들을 하신다" 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과연 그런 게 문재인 정부에게 도움이 될까" 라고 반문하면서 "그렇지 않다" 고 본다.
http://www.ytn.co.kr/_pn/0496_20180820112407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