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6000만원, 차량 제공, 차량 유지비 지원, 자가운전 보조비, 매달 400만원씩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
업무를 볼 사무실을 제공받지 못했지만 '출근도 할 필요가 없는 취업 조건'을 보장
이번 수사로 확인된 퇴직 간부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지만 실제로 제공받은 이득은 연간 3억6000만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 결과 공정위 고위 관계자들이 2011년부터 16개 대기업을 압박해 퇴직자 17명 취업을 성사시켰다. 17명 가운데 연봉 1억원 미만은 1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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