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비판 대상은 전작 '철인왕후'에서도 역사 왜곡 논란을 유발한 박계옥 작가지만, 시청자들의 화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본을 보고 작품을 선택한 배우들 또한 부족한 역사 의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까닭이다.
시청자들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들 명단을 정리해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해당 배우 출연 작품들은 소비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블랙리스트'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조선구마사' 1회에서는 악령으로 인해 환각에 휩싸인 태종(감우성 분)이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는 묘사, 서역 구마사제 일행에게 월병 등 중국 음식을 대접하고 공간 표현에서 중국식 소품이 활용된 점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23일 중국식 소품·음식에 대해서는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라 상상력을 가미해 준비한 소품이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태종 묘사 등에는 별다른 입장이 없어 반쪽짜리 사과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방영 중단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관련 민원이 1700여건 접수됐고, 조기 종영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http://news.v.daum.net/v/20210324130601969
시청자들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조선구마사'에 출연한 배우들 명단을 정리해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해당 배우 출연 작품들은 소비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블랙리스트'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조선구마사' 1회에서는 악령으로 인해 환각에 휩싸인 태종(감우성 분)이 무고한 백성을 학살하는 묘사, 서역 구마사제 일행에게 월병 등 중국 음식을 대접하고 공간 표현에서 중국식 소품이 활용된 점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23일 중국식 소품·음식에 대해서는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라 상상력을 가미해 준비한 소품이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태종 묘사 등에는 별다른 입장이 없어 반쪽짜리 사과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방영 중단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관련 민원이 1700여건 접수됐고, 조기 종영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http://news.v.daum.net/v/2021032413060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