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학생들, ‘초대 총장’ 김활란 친일행적 알리기 나선다
“이화인은 부끄럽다. 친일파 동상 철거하라!”
5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이하 기획단) 소속 학생 10여명은
서울 이화여대 정문에서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팻말 세우기 선포식’을 열었다. 이화여대 초대총장을 지낸 김활란은
일제강점기 당시 학생들의 징병·징용을 독려하는 등의 친일 행적으로 지난 2008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족을 배신한 사람은 이화의 ‘큰 스승’이 아니다”라며
“김활란의 친일 행적을 이화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친일행적을 적은 알림 팻말을 동상 앞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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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9405.html#csidxfddb56797fd3e0ba1b009df94a663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