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조성현 PD가 참석했다.

조PD는 JMS편에 관심이 쏠리는 현상에 아쉬워하며 "많은 분들이 5~6회 아가동산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조만간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아가동산을 다루려고 했는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적이 있어서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 그래서 꼭 견디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종교단체 '아가동산'이 '나는 신이다'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다큐멘터리를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은 두 번째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미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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