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736억 달러…연평균 15.5%↑
무협, 신산업 수출의 일자리 창출·대중국 수출입 동향 분석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에너지 신산업, 첨단 신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 분야 등 8대 신산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일자리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1일 발표한 '8대 신산업 수출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국 수출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8대 신산업의 수출은 2014년 478억 달러에서 2017년 736억 달러로 연평균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3%에서 12.8%로 상승했다.
8대 신산업 수출 증가로 지난해 41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수출 백만달러 당 취업유발인원도 2014년 5.16명에서 2017년 5.63명으로 늘었다.
품목별 취업유발인원은 차세대 반도체가 가장 많고, 수출 단위당 취업유발효과는 로봇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유발인원은 차세대 반도체(18만8000명), 차세대 디스플레이(8만명), 에너지 신산업(4만5000명), 바이오헬스(4만3000명)순이었다.
취업유발효과는 로봇(10.9명), 전기차(9.7명), 바이오헬스(9.4명), 차세대 디스플레이(8.7명) 등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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