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보수성향의 어르신들 계시는 경로당 방문하심
경로당 노인회장 맡고 있다는 어르신이랑 인사 나누는데
한참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이낙연 총리님
"저는 (노인회장님이) 청년회장인줄 알았어요"
기분좋으셔서 빵 터지심ㅋㅋ
능글갑에 뻔뻔한데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음ㅋㅋ
기분 좋아진 노인회장님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신다ㅋㅋㅋㅋ
들어갔더니 고스톱 한참이셨던 어르신들ㅋㅋ
? 물어본 사람이 없는데
뭐 저리 변명을 열심히ㅋㅋ
이낙연 총리님
"(고스톱 치던중에 누가 오면)
빨리 일어나는 분이 뭐가 잘 안돼서 빨리 일어나거든요"
역시 경로당에서 제일 잘 통하는 듯한
아재감성 아재개그
ㅋㅋ
고스톱 판 둘러보시던 총리님
"아이고 이분은 보니 매우 유리하시고"
어르신들 2차로 또 터지심ㅋㅋㅋ
총리님께 무장해제된 어르신들
기어코 3차까지
어르신들 터뜨리시는 총리님
다음엔 막걸리 들고 오겠다며
인사드리는 총리님
그리고 나가시는 총리님을
급히 쫓아오시는 어르신
"꼭 뜻을 이루십시오"
사담이지만 내가 이낙연 총리님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이면
이 장면 보고 열등감 무력감 자괴감
온갖 허무함이 다 들것 같아ㅋㅋ
등골이 서늘할듯
보수정당이라면 무조건 지지해주던
보수성향의 어르신들이
민주당의 지역총선후보한테
그것도 유력한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와중에
꼭 뜻을 이루라니ㅋㅋㅋ
결국 보수성향 경로당 찾아가
자기한테 올 표도 획득하고
뜻을 이루길 바란다는 지지자까지
만들고 오신 총리님
어르신 말씀 듣고 놀라셨을텐데도
그와중에
"많은 지도 바랍니다. 더 공부 하겠습니다"
한결같이 겸손한 수련의 자세
난 따라도 못할듯;
총리님 사회생활은 외교에서도 빛이 난다
이낙연 총리님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꼭 직접 고르신대
내일의 스케줄을 넥타이로 점검하신다 함
넥타이 하나 때문이 아니겠지만
그런 센스와 배려를 갖고 계신 총리님이니까
외국 어딜 가서도 최고 국빈대접을 받고 오심
그리고 언어감각
기자시절 일본어에 무지한 상태에서
일본에 특파됐던 총리님
몇개월만에 역대 특파원중에
가장 일본어 실력이 특출난 레전드로 남았다 하고
갑자기 길거리에서 외국팬을 만나도
영어로 프리토킹 하시면서
공감대 형성
아니 진짜 총리님 완벽함이 어디까지세여;;
그리고 손님이 오시기 전엔
손님의 연고지역을 알아두고
연고지 막걸리를 준비하신다고 한다ㅋㅋ
낯가리는 아이랑도
1분만에 친해지시는 총리님ㅋㅋㅋ
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피리부는 사나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낙연 총리님 아니시냐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