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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무원 50만·50% 돌파 '코 앞'…"국가직은 이미 女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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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720
  • 2018.08.12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 들여다보니

한 지자체 공무원 근무 현장.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최근 수도권 한 공무원 시험 결과를 본 담당 공무원은 깜짝 놀랐다. 10여명의 합격자 중 남성은 2~3명에 그쳤고, 대부분이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남성에 유리한 체력 시험 종목이 빠진 특수 직종이긴 했지만 과거보다 여성들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최근 10년간 빠른 속도로 늘어나 50만명ㆍ50% 돌파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직·교육 공무원은 이미 여초 사회가 된 지 오래다. 국가직 10명 중 6명, 교사 10명 중 7명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행정안전부의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정원 104만8831명 중 여성은 48만8387명으로 4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10여년새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40.9%에서, 2010ㆍ2011년 각 41.18%, 2012년 42.7%, 2013년 42.8%, 2014년 43.9%, 2015년 44.6%, 2016년 44.6%, 2016년 45.2% 등으로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향후 5년 내에 여성 공무원의 숫자가 남성을 추월할 것이라는 게 공무원 사회의 전망이다.

이미 중앙 부처 등에서 근무하는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10명 중 6명 꼴로 '여초 사회'가 됐다. 교사ㆍ경찰을 포함한 63만9000명 중 여성은 37만5369명으로 58.7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교사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교육공무원 숫자는 36만2288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34.5%나 되는데, 이중 여성 숫자는 25만7197명으로 71%에 달한다. 반면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전체 31만6853명 중 11만3015명으로 36.4%에 그쳤다.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공무원정원 및 여성공무원 비율

한 공직 사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워라벨이나 저출산 등이 사회 문제화돼 상대적으로 제도적 여건이 좋은 공무원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면서 각종 공채 등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고위 공직자들 중 여성 비율도 급속히 늘어나 '유리 천장' 논란이 해소되는 것도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들이라도 일반적인 근무 역량엔 손색이 없지만, 을지연습 등 각종 훈련, 염화 칼슘 살포 등 중노동, 장기간 비상 근무, 전염병 예방 등 특수한 경우 업무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 근무하는 남성들이 본의 아닌 피해를 볼 경우도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체 공무원 숫자도 2009년 97만690명에서 지난해 104만8831명으로 늘어났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화재 현장에서 소방ㆍ구급을 담당하는 소방공무원과 복지 업무를 담당한 사회복지 공무원이 대폭 늘어났다.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3318명이 늘어나 5만 명 돌파(현재 4만6901명)를 코 앞에 두게 됐다. 사회복지직도 전년 대비 1438명 증가해 2만770명이나 됐다. 2008년 1만114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10년간 두 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77&aid=00042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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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님의 댓글

  • 쓰레빠  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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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직이든 고위직이든 공무원 시험이야말로 시험 자체는 공정한 시험. 여성들이 다닐 만한 직장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만한 데가 없으니까 여성들 합격률이 높은 것이 당연함. 정부는 이런 현상을 받아들이고 여성비가 늘어난 데에 따른 인력운용계획을 짜야 함. 앞으로 점점 더 늘 것에 대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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