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A양은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꿈이다. 자사고 진학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3년 후면 자립해야 한다는 생각에 목표가 흔들리곤 한다.
#고등학생 B군은 최근 현실의 벽을 느끼고 있다. 진로를 꿈꾸는 과정에서도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안 된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꿈들이 막막한 '홀로서기' 앞에 사라지는 가운데 '디딤씨앗통장'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28일 광주시는 지난달 기준 광주 내 약 650명의 아이들이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아동들은 보호기간이 종료되는 만 18세부터는 시설을 나와 사회에서 자립해야 한다.
보호종료 시 광주시가 이들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은 500만원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의 자립지원금은 보호종료 후 3년이 지나면 끊긴다. 등록금은커녕 거주지를 구하기도 넉넉하지 않은 금액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이란 이렇듯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시설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빈곤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보다 나은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후원자는 결연아동 혹은 지자체 명의로 개설된 계좌에 후원금을 적립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정부지원금과 더해져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대학등록금, 창업자금, 병원비 등으로 사용된다.
현재 광주에는 4천460명의 아동들이 사업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527명의 아이들이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지원금을 받았다. 약 37.8%의 아이들에게는 자격증 등 직업훈련비용이, 32.6%에게는 학자금이 지원됐다.
http://m.mdilbo.com/detail/c3QycN/646283
#고등학생 B군은 최근 현실의 벽을 느끼고 있다. 진로를 꿈꾸는 과정에서도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안 된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꿈들이 막막한 '홀로서기' 앞에 사라지는 가운데 '디딤씨앗통장'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28일 광주시는 지난달 기준 광주 내 약 650명의 아이들이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아동들은 보호기간이 종료되는 만 18세부터는 시설을 나와 사회에서 자립해야 한다.
보호종료 시 광주시가 이들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은 500만원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의 자립지원금은 보호종료 후 3년이 지나면 끊긴다. 등록금은커녕 거주지를 구하기도 넉넉하지 않은 금액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이란 이렇듯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시설아동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하는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빈곤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고 보다 나은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후원자는 결연아동 혹은 지자체 명의로 개설된 계좌에 후원금을 적립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적립금은 정부지원금과 더해져 보호종료아동들을 위한 대학등록금, 창업자금, 병원비 등으로 사용된다.
현재 광주에는 4천460명의 아동들이 사업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527명의 아이들이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지원금을 받았다. 약 37.8%의 아이들에게는 자격증 등 직업훈련비용이, 32.6%에게는 학자금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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