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 중 결혼 포기한 요즘 청춘글을 보면서 보니 세대간 문제가 나오는 것 같아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제 생각엔 이건 세대간 문제라기 보다 사회 문제가 더 클 것 같네요.
결론은 '좋은' 일자리에 취직을 하게 되면 해결 되는 건데
이번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은....
1.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 15세 이상 34세 이하 정규직 고용시 인당 900 지원? 딱 3년 지원 사업이고.. 정부에서 의례 그렇듯 지원 제한도 있을 것이고
(신규채용만 해당, 그리고 근로자수 증가에 기업 인원수도 중요하고 업종이 제한 적일 것임)
2. 기업에 소득세 감면도 3년 짜리 사업에 의례있는 제한도 있을 것이고,
3. 그 외에는 취업자 지원인데...
솔직히 이거 지원하려면 기업에서 지원을 해줘야 되거나 최초 취업의 경우 같은 의례 붙는 제한 조건도 있을 겁니다.
그것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만...
사실 단일로 보면 제조업 취업이 가장 많겠지만, 도소매업도 무시 못할 정도로 많고, 여러서비스업도 합치면 많은데..
(2016년 기준 전국 산업별 종사자수에서 제조 380만 정도, 건설 130만, 도소매 240만, 숙박 음식 160만, 여러 서비스관련 470만 등)
정작 지원은 제조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고..
도소매업이나 서비스 등 쪽은 소규모 사업이 많아 지원도 거의 없는 형편이죠.
취업 지원을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 양성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결국 단기 사업으로 끝이고
중소기업 지원도 정보를 아는 사람만 받는 공모 형식이 대부분..(그것도 받는게 쉬운건 아닌)
창업을 할 수 있는 경제구조도 아니고 결국은 대기업 하청 구조.
청년을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 시키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정작 정치권은 젊은 세대에 별로 관심이 없죠. (그러니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리는 없죠.)
허리가 끊어지면 세 허리 붙이겠다고 다문화가정을 정책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외국인 경제활동 인구는 이미 2017년에 1,200만 돌파...
사실 이건 창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지원에 제한을 낮춰서
적극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창업을 선도해 청년들이 새로운 취업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지만..
2015년 30대 청년 창업은 50%가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 교육이 10%인 상황.
그리고 이건 30대 창업만이 아니라 거의 전체가 도소매, 숙박 음식점에 50% 이상의 비율로 창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은 어려운 상황이고, 그러니 계속 단기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년 취업은 어려운 문제인데...
사실 이건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있고 사회에서 협의만 있으면 충분히 뚫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 글을 보면서 저도 답답한 마음에 쓸데없는 글을 끄적여 봅니다.
더운 날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