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그냥 짜장 3개" 아이 주문에..비싼 쟁반짜장 3개 배달한 중국집

  • 작성자: 뜨악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880
  • 2021.05.29
9살 아이를 둔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가 중국집에 전화해 나눈 주문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9살 아이는 중국집에 전화해 "짜장면 3개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이에 중국집 사장은 "짜장? 무슨 짜장? 쟁반짜장?"이라며 쟁반짜장을 언급한다.

아이는 "어…네 그냥 짜장 3개 주세요"라고 말했으나 사장은 "네 쟁반짜장 3개요"라고 답한다. 이후 아이는 배달 받을 집 주소를 이야기했고, 사장은 "40분 정도 걸려 기다려"라며 주문을 마쳤다.

대화 내용을 공개한 작성자는 "자동 녹음이라 통화 녹음돼 있는 상태"라며 "집에 갔더니 음식물 통에 짜장면이 한가득이고 아이들은 짜장면 남겨서 할머니한테 혼나서 뾰루퉁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음 들어보고 너무 열받아서 전화해서 따지려고 하는데 따져도 정당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딱 들어도 아이 목소리에 반말하는 거 보면 어린 거 알고 있었을텐데 따로 주문한 것도 아니고 쟁반짜장은 무슨 쟁반짜장"이라며 "돈이 아까운게 아니고 어린 아이라고 저렇게 한 거 같아서 화가 나서 따지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vmelj



아이가 주문한 중국집의 짜장면 가격은 5000원, 쟁반짜장 가격은 12000원으로 2배가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쟁반짜장은 해물, 고기, 채소 등을 짜장면과 볶아 쟁반에 담아 제공하는 음식으로 기존 짜장면에 가격이 비싸고 양도 많다. 이 때문에 쟁반짜장 1개를 2인분으로 표기해두는 식당들도 많다.

이에 중국집 측이 주문자가 어린 아이라는 이유로 고의로 쟁반짜장을 주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손님이 쟁반짜장을 주문한 게 아닌 이상 짜장면을 달라는 요구에 굳이 쟁반짜장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누리꾼들은 "손님이 쟁반이라는 말을 언급도 안하는데 웬 쟁반짜장이냐", "딱 봐도 애라고 돈 더 받으려고 저런 것 같네", "애가 쟁반짜장을 3개나 시키겠나", "아이한텐 첫 주문일지도 모르는데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녹취본을 들어봐야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중국집을 향한 비난이 섣부르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ttp://news.v.daum.net/v/20210529001501915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71122 "그냥 짜장 3개" 아이 주문에..비싼 쟁반… 뜨악 05.29 882 1 0
71121 "코로나 실험실서 만들어졌다..고유지문 6개… 오피니언 05.30 830 1 0
71120 무단횡단 사고 손님일뿐 05.29 598 1 0
71119 한국인에게 3명이나 죽었는데 조용한 일본 스콧트 05.29 901 1 0
71118 그날 새벽 19세 청년은 왜 고속도로로 뛰어… asm1 05.30 717 1 0
71117 하루 700만원 번 유튜버, 손정민 비극에 … 온리2G폰 05.30 1375 1 0
71116 한강 건은 철저한 금융 치료 만이 답일 듯 주주총회 05.30 1035 1 0
71115 한강사건 어제 그알 보고나니 한층 더 기막히… 현기증납니다 05.30 731 1 0
71114 일본 김경주 교수가 작년에 예측한 1년 후 … ekgia 05.30 958 1 0
71113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실체 몸짓 05.31 859 1 0
71112 그것이 알고 싶다 요약 1 국밥 05.31 1254 1 0
71111 어제자 어공의 시간 외 근무 1 Petrichor 05.31 1425 1 0
71110 도쿄의 황당 지침, 일본인 아내의 탄식 "한… 울지않는새 05.31 647 1 0
71109 군산 빵집 이성당 일가와61세 여성 노동자… 슈퍼마켓 05.31 1484 1 0
71108 경찰, ‘박덕흠 특혜수주 의혹’ 서울 도시기… plzzz 05.31 724 1 0
71107 김오수 임기 시작되자 검찰 고위직 줄줄이 사… Pioneer 05.31 791 1 0
71106 한밤중의 백신 대란… "몇만명 대기 뚫었는데… 1 네이놈 06.01 1346 1 0
7110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중인 일본 patch 06.01 477 1 0
71104 돼지 판독기 근황 다크페이지 06.01 946 1 0
71103 고작 징역 3년? 구형하자 윤석열 장모 "어… 스콧트 06.01 703 1 0
71102 남혐논란 그 기업 ,,,, 이젠 김치 논란 … 3 꼬르릉 06.01 954 1 0
71101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 깐쇼새우 06.01 654 1 0
71100 이재명, IOC에 "독도, 도쿄올림픽 지도에… 0101 06.01 849 1 0
71099 '전두환 정권 비판 징역형' 20살, 환갑 … 미해결사건 06.02 332 1 0
71098 군인권센터 “여군 불법 촬영물 찍은 공군 간… 배고픈심장 06.02 355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