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일어난 대표팀 분열의 원인으로 꼽힌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응원해서다.

파비앙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 '대한민국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카타르인과 프랑스인의 솔직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시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컵에 대해 "한국에게 쉽지 않았던 경기"라면서 "이번 한국 경기에서 간격, 스페이스가 너무 많았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선수들 기량만 봤을 때 일본도 한국 못 따라간다"라며 "일본은 손흥민, 이강인이 없다"라고 했다.

또 파비앙은 파리생제르맹의 구단주를 향해 "이강인 선수에게 잘해달라"라며 "파리의 미래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후에도 이강인을 향한 파비앙의 애정공세는 계속됐다. 그는 "이강인이 손흥민처럼 국가대표팀을 한 10년 정도 이끌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하극상 일으켜서 팀 분위기 망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이강인 찐팬이었는데 뒤통수 맞았다. 영상 그만 올려라", "응원하려면 프랑스로 돌아가서 해라" 등 이강인을 비롯해 그를 응원한 파비앙까지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파비앙이 무슨 잘못이냐", "축구 재능을 좋아한거지 이강인 인성이 그런줄 파비앙이 알았겠냐", "악플로 잘못없는 한사람 잡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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