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삼성노조와해’ 수사, ‘상부 보고’ 진술 확보…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곧 소환

  • 작성자: 정사쓰레빠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1138
  • 2018.06.0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1230&code=11131200&cp=nv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속대응(QR·Quick Response)팀’ 팀장이 “내가 몸통”이라 했던 기존 진술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QR팀은 당시 노조 대응을 위해 구성된 여러 팀 중 하나로 이를 컨트롤한 윗선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최근 QR팀장 A씨로부터 QR팀이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고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등 윗선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간 “모든 것을 내가 주도적으로 했다”며 윗선 개입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검찰이 내놓은 증거들 앞에 결국 “위에 시킨 사람이 더 있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A씨는 QR팀을 ‘보고 전문 부서’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출범하자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경영지원실을 통해 각 부서에서 인원을 차출한 뒤 QR팀을 꾸렸다. 당시 부당노동행위대응TF, 이슈대응TF 등 노조 관련 여러 대응팀을 만들어 운영했는데 이 중 QR팀은 일선에 파견돼 직접 현장에서 뛰는 팀이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에 QR팀의 그림자가 가장 많이 드러났던 건 이 때문이었다. A씨는 삼성전자에서 부장 직급이지만 삼성전자서비스에서는 구속된 최모 전무와 거의 동등한 위치였다.

A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막혔던 윗선 수사에도 숨통이 트였다. 검찰은 다음 주 경영지원실 임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윗선 규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현 대표인 최우수 대표이사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2016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가 됐지만 검찰은 사측의 노조 와해 공작이 지난 3월까지 계속된 만큼 그도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최 대표는 노조 와해 공작이 한창이던 2013∼2014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경영지원실 인사팀 부사장을 지냈다. 

추천 5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7553 기레기 속보 힘들고짜증나 06.07 2886 3 0
67552 홍준표 "친북좌파 文 정권, 한일동맹 생각도… 2 1682483257 06.07 2054 0 0
67551 빌 클린턴 : 우리는 트럼프가 성공하기를 원… 김웅롱 06.07 2310 5 0
67550 이재명 "근거가 있다면 공개하는 게 합리적,… 전국폭염특보 06.07 3065 3 0
67549 MB "형이 돈 빌려준 것..돈 어디 갔는지… 전국폭염특보 06.07 2008 4 0
67548 청와대 행정관 “전 정부 무서워 아무 말 못… 희연이아빠 06.07 2552 4 0
67547 '드루킹' 나비효과, 17대 대선 댓글조작 … 쿠르릉 06.07 2075 2 0
67546 한국당 36명 의원, 트럼프에 '北,PVID… DNANT 06.07 2031 0 2
67545 인종차별을 피해 한국으로 온 모자 민족고대 06.07 2010 4 0
67544 KBS기자 북측에 억류중 1 시사 06.07 2255 1 0
67543 지하철 페미니스트 ㄷㄷㄷ 도시정벌 06.07 2396 1 0
67542 페이스북으로 원격지원 유세 시작한 洪, 현장… 1 네이놈 06.07 1795 3 0
67541 전희경 "이전 정부가 튼튼하게 만들어놓은 국… 1 갈증엔염산 06.07 2062 0 2
67540 '소녀상' 질문에 홍준표 "한일, 과거 집착… 소련 06.07 1958 0 2
67539 "청년주택? 집값 내려가서 우리 동네엔 안돼… 베트남전쟁 06.07 1629 1 0
67538 청와대 행정관 “전 정부 무서워 아무 말 못… 1 미해결사건 06.07 1902 1 0
67537 대한민국 국제철도기구 정회원 가입.jpg 아론 06.07 1548 4 0
67536 공지영과 주진우 1 인생무상무상 06.07 2967 0 3
67535 최민의 시사만평.jpg piazet 06.07 2242 6 0
67534 프랑스 기자, 홍준표에게 "한반도 영구분단 … 1 서천동 06.07 2736 1 0
67533 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블랙리스트를 공개합니… 전국폭염특보 06.07 1634 3 0
67532 드루킹 사건은 일반인이 개인적으로.. 한나라… 센치히로 06.07 1822 4 0
67531 세계최강 용병 구르카족, 트럼프-김정은 경호 patch 06.07 1505 3 0
67530 홍준표 “북한 핵보유국 되면 일본과 자체핵무… context 06.07 1385 2 0
67529 먼저 싸움을 걸어온 자유당... 1 피로엔박카스 06.07 2617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