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일본 여행 줄줄이 취소, 보상 놓고 갈등

  • 작성자: 다그닥따그닥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658
  • 2016.04.24

[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 지진으로 여행을 취소한 국내 관광객이 1주일 사이에 1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여행사마다 환불문제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표준약관에 나와있는 '천재지변'이란 문구의 해석 차이 때문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구마모토에 1차 지진이 발생한 14일 밤.

윤재권 씨는 다음날 규슈 여행을 취소하겠다고 여행사에 연락했습니다.

여행사는 "진앙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이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당일 취소인 만큼 비용 절반을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재권/여행객]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보내는 거니, 일본으로 떠나라고 해서…."

여행 이틀째 새벽, 일행은 악몽 같은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규모가 더 큰 2차 지진을 겪은 겁니다.

[송 모 씨/여행객 일행]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건물이 흔들리면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하루 만에 돌아오긴 했지만 여행사와 환불을 두고 갈등이 생겼습니다.

"천재지변에도 여행을 강행한 만큼 전액 환불해 달라"고 하자 여행사는 "항공료와 하루 숙박비처럼 이미 지출된 비용을 뺀 32만 원만 환불하겠다"고 맞선 겁니다.

[해당 여행사]
"출발하시기 전까지는 여행사, 항공사 등 어떤 관련 단체도 현지에서 관광일정이나 여행을 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쟁점은 여행 표준약관의 해석 문제였습니다.

천재지변의 경우 출발 전 취소하면 비용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여행지에서 10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1차 지진을 '천재지변'으로 볼 수 있는지 엇갈리는 겁니다.

취재 이후 대형 여행사들이 15일 여행의 경우 전액환불로 입장을 바꾼 가운데, 소비자원은 약관 해석의 문제라며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지진은 여진이 더 무서운건데 거리가 멀다고 그냥 가라는건 무슨 개소리일까..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7366 컵라면을 장훈 05.15 1649 2 0
67365 박주선 "앞으로 녹음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3 shurimp 07.14 1649 3 0
67364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아냐모르냐 08.30 1649 0 0
67363 역사학자 전우용의 3단 일갈.jpg GTX1070 09.30 1649 1 0
67362 윙바디 데칼 펜로스 10.14 1649 2 0
67361 한겨울에 노천운동장에서?..靑 평창올림픽 '… brother 10.20 1649 1 0
67360 [이슈+] 올해도 어김없이… 반갑지 않은 두… 1 Pioneer 11.09 1649 1 0
67359 내일자 김용민 그림마당.jpg 던함 11.15 1649 2 0
67358 안철수, 오전 11시15분 바른정당과 통합 … 2 자격루 12.20 1649 1 0
67357 공정위가 지속적으로 패소하고 있다 7 언제나2등 01.15 1649 12 0
67356 김빙삼옹 트윗 나도좀살자좀 01.19 1649 3 0
67355 스파이 '신경가스' 공격에 들끓는 英 "러와… 연동 03.09 1649 2 0
67354 동아시아 외교 제펜 패싱 근황 피로엔박카스 03.18 1649 2 0
67353 예전 좌파 vs 현 진보 요약.jpg 3 소련 03.25 1649 4 0
67352 자유 한국당, MBC 직원 이메일 열람 논란… 젊은베르테르 03.27 1649 1 0
67351 이재명·전해철 '당'내 지지 관련 충돌…시… 극복 04.12 1649 1 0
67350 [단독]"이거 짝퉁인데?" 中, 한류 베낀… 판피린 04.21 1649 1 0
67349 여러번 포옹하는 문재인-김정은.gif 보스턴콜리지 05.27 1649 3 0
67348 김태호 "지방선거까지 여당 압승하면 대한민국… 결사반대 06.12 1649 1 1
67347 정우성이 말하는 난민과 우리가 만날 난민 2 Mobile 07.06 1649 1 2
67346 삼성이 신경쓰고 있는 엘리엇과 ISD 관련 … 까마귀설 09.03 1649 1 1
67345 최순실 "명품백 소득세 취소해달라" 소송 패… 오늘만유머 09.14 1649 2 0
67344 아동학대는 일본이 제일 심해 피로엔박카스 10.04 1649 2 0
67343 [장도리] 10월 29일자 뀨울 10.29 1649 3 0
67342 손석희 앵커님께 암행어사 01.25 1649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