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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선거 때부터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까지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해온 유명 댓글러(댓글을 다는 사람) ‘경대승’이 경찰에 덜미 를 잡혔다. 이 댓글러는 지난해 초부터 이 후보와 관련된 뉴스 등에 상습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아 비방해왔는데, 댓글을 달자마자 통상 300~400개에서 많게는 1만여개 가 넘는 ‘공감’이나 ‘추천’이 잇따랐다.
1일 <한겨레> 취재결과,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뉴스와 블로그 등 각종 인터넷 매체에 댓글을 달아 상습적으로 비방해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김아무개(30대 후반)씨를 입건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4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그동안 ‘경대승’이란 필명 으로 활동해왔는데 , ‘경대승’의 이름으로 댓글이 달리면 순식간에 수천 개의 ‘공감’ 또는 ‘추천’ 이 이어지고 ‘베스트 댓글’ 이 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