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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세월호 관련 발언 논란에 "사과를 왜.. 논할 가치가 없다"

  • 작성자: 매국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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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749
  • 2018.06.01

공식 선거운동 1일차
동대문구부터 중구·용산구·마포구·동작구·강남구 찾아 지지호소 
재건축 의지 강조 "강남 은마·현대아파트, 신당동,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도장 찍겠다"
"용산 한강변엔 한류 공연장…양재에서 한남대교, 올림픽대로엔 지하도로 뚫어 교통난 해소"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강남역에서 선거유세 중 선거운동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춘한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임춘한 수습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지역 곳곳을 한시간 단위로 쪼개 다니며 '박원순 시장 7년 시정'을 비판하고 재건축 의지를 피력했다. 세월호 참사를 '죽음의 굿판'으로 비유해 논란이 된데 대해선 "논할 가치가 없다"며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강남역 유세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를 왜…"라고 말끝을 흐리며 "논할 가치가 없다. 그럼 거기(광화문 광장에) 계속 두자는 건가. 어떻게 하자는 건지 제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출정식이 열린 서울역 광장에서 요즘 젊은이들의 팍팍한 삶을 말하다가 "누가 지금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가르치느냐. 누가 젊은이들에게,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불평·불만을 가르치고 선동하고, 죽은 자들을 아름답다고 하고 산 자들을 욕되다고 하는 더러운 역사를 우린 끝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세월호처럼 돼선 안 된다"며 "4년이 지났으니 다른 곳에서 추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동대문구 평화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후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출정식 직후부터 한시간 단위로 쪼개 중구·용산구·마포구·동작구·강남구 등 5개 지역구를 돌아다녔다.

김 후보는 선거 유세를 다닐 때마다 재건축·재개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중구 중앙시장에 들려선 "박원순 시장이 재개발과 재건축을 못하게 막고 있다"며 "신당동도 못하게 했는데 (저는) 재개발·재건축을 허용해 건설경기가 일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경기 자체를 가로 막는 사람이 박원순 시장"이라고 공격하며 "건설이 토목이라고 해서 나쁘다고 하는데 왜 나쁘나. 그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7년 했음 많이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공언은 강남역 유세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강남의 은마아파트와 현대아파트를 짚으며 "서울 시내에 400군데가 넘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이 있다. 제가 도장을 꽝 찍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용산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도장을 확실하게 찍겠다"고 강조하며 "용산 한강 고수부지에는 영화도 상영하고 방탄소년단이 공연할 수 있는 한류 공연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난 해소 공약인 도로 지하화도 꾸준히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로교통이 많이 막히는데 양재에서 한남대교까지 지하도로를 파서 상습정체구역을 시원하게 뻥 뚫겠다"며 "올림픽대로도 많이 막히는데 잠실에서 당산까지 지하도로를 반드시 뚫겠다. 지하철도 급행을 많이 만들어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동작구 유세현장에선 "터널을 뚫는 것이 교각보다 값이 싸고, 지하터널로 지나가면 옆 빌딩에 피해를 줄리도 없다"며 "이번에 당선을 시켜주면 과천에 남태령 밑 지하도부터 동작까지 시원하게 뚫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다음달 1일에는 교대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금천구 아울렛·구로구 백화점, 관악구 신림동 재개발 현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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