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피 가능성이 제기된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출국이 금지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민당국은 12일 나집 전 총리 부부의 출국 금지를 명령했다. 무스타파르 알리 이민국장은 "이민 부처가 방금 나집 전 총리 부부를 출국 금지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집 전 총리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국영투자기업 말레이시아개발유한공사(1 MDB ) 자금 횡령 스캔들에 깊이 관여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부인인 로스마는 사치스러운 해외 여행과 명품 쇼핑으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나집 전 총리의 정치 스승이자 부패를 심판하겠다고 주장한 야권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다시 총리직에 오른 마하티르는 나집 전 총리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한 규명 의지를 밝혔다.
나집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몇년간 충분히 보지 못한 내 가족들과 짧은 휴식을 취하겠다"는 글을 남겨 해외 도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에는 나집 전 총리의 출국을 막으려는 분노한 시위대가 집결하기도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민당국은 12일 나집 전 총리 부부의 출국 금지를 명령했다. 무스타파르 알리 이민국장은 "이민 부처가 방금 나집 전 총리 부부를 출국 금지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집 전 총리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국영투자기업 말레이시아개발유한공사(1 MDB ) 자금 횡령 스캔들에 깊이 관여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의 부인인 로스마는 사치스러운 해외 여행과 명품 쇼핑으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나집 전 총리의 정치 스승이자 부패를 심판하겠다고 주장한 야권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다시 총리직에 오른 마하티르는 나집 전 총리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한 규명 의지를 밝혔다.
나집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몇년간 충분히 보지 못한 내 가족들과 짧은 휴식을 취하겠다"는 글을 남겨 해외 도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에는 나집 전 총리의 출국을 막으려는 분노한 시위대가 집결하기도 했다.
나집
전 총리는 부패 의혹과 해외 도피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말레이시아 이민 부처가 나와 내 가족들의
해외 출국을 금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결정을 존중하며 가족들과 함께 국내에 남겠다"고 밝혔다.
http://news1.kr/articles/?3315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