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경제가 망해서
취업자수 45만명↑, 수출 7.2%↑.. 경제지표 '깜짝' 반등
◇문재인 정부 들어 취업자 최대 증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40만명대 증가 역시 2017년 4월(42만명)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홍남기 “고용 회복세 뚜렷… 반가운 마음”
지난달 취업자수 깜짝 급등의 요인으로는 기저효과와 정부의 재정 투입, 제조ㆍ도소매업에서의 취업자 수 감소폭 둔화 등이 꼽힌다. 우선 지난해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00명에 불과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작용했다.
◇수출 반등할까
수출 감소세에도 변화가 일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150억달러)은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산정 기간이 짧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7월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31.1% 급증한 점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