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살려달라 했지만 '죽어야 한다'며 폭행"

  • 작성자: kimyoung
  • 비추천 0
  • 추천 3
  • 조회 1411
  • 2018.05.08
피해자 변호인 8일 경찰서 앞 기자회견…살인미수 적용·엄벌 촉구


광주 집단폭행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연합뉴스]


광주 집단폭행 사건 피해자가 입을 열었다.

피해자 A(31)씨 측에 따르면 A씨는 7일 입원 중인 광주 모 병원에서 "가해자가 눈을 후벼 파고 폭행해 살려달라고 했지만 '너는 죽어야 한다'며 계속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가 검은 후드티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로 폭행당하며 3차례가량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자가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고 커다란 돌로 내리찍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폭행 도중 의식을 잃을 정도로 온몸과 눈, 입을 심하게 다친 채 병원에 옮겨졌고 최근에서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변호인인 김경은 변호사는 "가해자가 A씨가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범행 행태와 의도를 볼 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가중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찰이 적용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살인미수와 형량이 비슷하고 가중 처벌이 가능하나 살인미수를 적용해 더 엄한 가중 처벌을 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8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가해자 살인미수 혐의 적용 및 엄벌을 촉구하는 변호인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박모(31)씨 등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 28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 옆 풀숲에서 A(31)씨를 집단폭행하고 A씨의 다른 일행을 폭행하는 데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 탑승 문제를 놓고 시비가 붙어 A씨 친구 한 명을 폭행하고 뒤늦게 밖에 나온 A씨를 집단 폭행해 실명 위기에 처하게 했다.

집단폭행을 한 일행은 남성 7명, 여성 3명 등 10명이었고 A씨 일행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7/0200000000AKR20180507061000054.HTML?input=1195m

추천 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5855 드디어 홍익대 사건을 기사화한 ‘한겨례’ 1 쉬고싶어 05.08 2806 2 0
65854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안철수 2 오피니언 05.08 2320 2 0
65853 "MB·박근혜정부 홍보하라..'매크로' 수시… kobeco 05.08 2190 3 0
65852 자유 한국당 "특검을 받지 않으면 단식을 중… 7 밤을걷는선비 05.08 2241 12 0
65851 김성태, 폭행범에 "자식 같은 젊은이..수사… 1 폭폭 05.08 2243 0 0
65850 “예비군 훈련 참석땐 결석처리”…뿔난 서울대… 우량주 05.08 2089 3 0
65849 신안염전노예 업주에 대한 2심판결 - 관행이… 1 그것이알고싶다 05.08 2604 3 0
65848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게임계에서 일감도 안 … 뉴스룸 05.08 2148 2 0
65847 유승민·박주선 "文대통령, 이명박·박근혜 뺨… 1 RedKnight 05.08 2023 1 0
65846 KBS 9시 뉴스 클로징 멘트.jpg 쿠르릉 05.08 2586 0 0
65845 워마드 홍대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은 없습니까?… 1 법대로 05.08 1898 3 0
65844 안철수 "드루킹 사건, 당연히 지난 대선과 … 몇가지질문 05.08 1650 1 1
65843 6,300원짜리 황제의 삶 [레전드] 최순시리out 05.08 2980 2 0
65842 자유한국당, 지지율 또 떨어져 경악: "이러… 2 TAXI 05.08 2285 2 0
65841 "홍대 누드사진 유출 피해자, 이땅 떠나고 … 1 손님일뿐 05.08 1551 3 0
65840 호신용 액션캠 불티… 서글픈 불신사회 1 도시정벌 05.08 1913 0 0
65839 이번주 추적60분 예고 - 비행 가족 1 슈퍼마켓 05.08 2913 2 0
65838 문재인에 불복하는 문재인 지지자들... 2 1682483257 05.08 2973 3 0
65837 김성태 "자식보다 어린 젊은이에게 얻어터지면… 피아제트Z 05.08 2711 3 0
65836 트럼프가 페미니스트를 다루는 방법.... 1 닥터 05.08 2053 1 0
65835 노무현,정세균도 빈말로...? 닥치고내말들어 05.08 2596 3 0
65834 나경원 근황 네이버 05.08 3811 10 0
65833 [펌]워마드에서 사생대회 열리고 있네요 몇가지질문 05.08 2936 0 0
65832 [장도리] 역사의 수레바퀴를 막으려는 사람들 뀨울 05.08 1995 4 0
65831 박원순 시장 폭행 60대 여성, 구속영장 기… 1 대화로 05.08 3109 5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