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4)는 2일 남북정상회담이 ‘위장평화쇼’란 자신의 주장과 관련해 “제1야당대표가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남북이 하이에나처럼 떼지어 달려들어 물어뜯는 사례가 단 한번이라도 있었느냐”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해법 차이는 나는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을 폐기하자는 것이고 문 대통령은 대화로 북핵폐기를 하자는 차이 밖에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대표는 “그동안 8차례나 속였으니 이제 대화로는 북핵폐기를 풀 수 없다는 것이 내 입장인데 북의 노동신문, 남의 어용언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일부 잔박들까지 뭉쳐서 나를 헐뜯고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만큼 내 의견이 맞다는 방증일수도 있다”며 “포악한 독재자가 한번 미소로 나타났다고 해서 그 본질이 감추어 진 것도 아닌데 신뢰도가 77퍼센트나 된다는 어느 방송사의 여론조사를 보고 내 나라 국민들을 탓해야 하는지 가짜 여론조사를 탓해야 하는지 한심한 세상이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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