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는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의 발언에 필리핀 정부가 강력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란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엔 인권 최고대표의 무책임하고 무례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장관은 이어 "유엔 인권 최고 대표의 도를 넘는 행동과 적절한 절차 없는 국가 최고 지도에 대한 모욕"으로 필리핀 국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정부를 훼손하기 위해 인권을 정치화하고 무기화하는 사람들에 의해 다른 국가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유엔 인권위는 즉각 대응해야 한다. 위험한 선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 로크 두테르테 대통령 대변인도 자이드의 발언은 필리핀 주권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로크 대변인은 자이드 최고대표에게 "당신의 고향인 요르단에는 민주주의 제도가 없더라도, 필리핀이 갖고 있는 고유의 민주주의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앞서 자이드 최고대표는 전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정신과 의사를 만나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초법적 처형을 수사하는 유엔 특별 보고관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라고 말한 데 대한 반격이었다.
http://news1.kr/articles/?3257056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란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엔 인권 최고대표의 무책임하고 무례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외무장관은 이어 "유엔 인권 최고 대표의 도를 넘는 행동과 적절한 절차 없는 국가 최고 지도에 대한 모욕"으로 필리핀 국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정부를 훼손하기 위해 인권을 정치화하고 무기화하는 사람들에 의해 다른 국가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유엔 인권위는 즉각 대응해야 한다. 위험한 선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 로크 두테르테 대통령 대변인도 자이드의 발언은 필리핀 주권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로크 대변인은 자이드 최고대표에게 "당신의 고향인 요르단에는 민주주의 제도가 없더라도, 필리핀이 갖고 있는 고유의 민주주의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앞서 자이드 최고대표는 전날 두테르테 대통령이 정신과 의사를 만나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초법적 처형을 수사하는 유엔 특별 보고관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라고 말한 데 대한 반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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