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돈 벌려고 웨딩홀 알바 갔다가 800만원 날렸습니다"

  • 작성자: 뽀샤시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116
  • 2021.12.30

주말 웨딩홀 뷔페에서 실수로 손님에게 음식을 엎지른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800만 원을 물어줬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 손님은 업체 측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웨딩홀 측은 '단기알바'라는 이유로 해당 아르바이트생을 '나 몰라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3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딩홀 단기 알바 갔다가 800만 원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형제라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몇 주 전 주말에 동생이 웨딩홀 단기 알바를 하다가 손님께 음식을 엎었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손님은 동생이 일하고 있는 와중에 동생의 손목을 잡고 중고명품점에 가서 진품 여부와 세탁비 등 견적을 받아 1000만 원을 요구했다"며 "동생이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빌어서 800만 원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어 "웨딩홀 측은 (동생에게) 근무지 이탈로 일당을 안 줬고 손님과도 '알아서 합의를 봐라'는 식의 입장이었다"며 "800만 원을 겨우 마련해 손님께 드렸는데, 알아보니 웨딩홀 측에서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돼 해당 손님께 '보험 처리가 가능하니 800만 원을 돌려주고 보험사로부터 받아 달라"고 했다.

손님은 웨딩홀 측의 보험으로 보상받는 데 동의했지만, 10번이 넘는 A 씨의 독촉에도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A 씨는 "지난 28일 자로 웨딩홀 측에 보험 접수가 됐고, 접수 번호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 800만 원은 돌려주고 있지 않다"며 "약속한 시각이 되면 연락이 안 되고 그다음 날이 돼서야 '바빠서 연락을 못 했다', '몇 시간 뒤에 주겠다'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니 손님이 보험사 측과 저희한테 이중으로 돈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있다. 어제도 점심쯤 준다고 하고, 카톡도 무시하고, 전화도 안 받고 있다"며 "800만 원이면 동생의 네 달 치 월급이 넘어간다. 친구 따라 10만 원 용돈 벌러 나갔다가 800만 원 넘게 쓰고, 웨딩홀은 단기 알바라고 알아서 처리하라 하고, 손님은 준다는 말만 하고 희망 고문이 따로 없다"고 호소했다.

http://news.v.daum.net/v/20211230141003736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5179 여성 공천 40% 의무화 3 정찰기 02.28 1117 0 0
65178 우리나라 0.0001% 들만 간다는 사교클럽 kakaotalk 04.26 1117 1 1
65177 '시진핑 딸 사진' 유출 20대 2심에서도 … piazet 04.27 1117 0 0
65176 버닝썬 경찰서장 근황 4 매국누리당 05.05 1117 3 0
65175 日언론 "인맥 문화 끊지 않으면 한국사회 부… 2 wlfkfak 05.09 1117 0 0
65174 오늘자 NO마스크 난동 선진국은좌파 05.22 1117 0 0
65173 TV조선, 금품수수 의혹 입건 엄성섭 앵커 … 1 갑갑갑 06.30 1117 2 0
65172 겉멋만 신경쓴 도서관의 최후 7406231x 07.15 1117 0 0
65171 (중앙일보) 韓은 트럼프에 병풍 주고, 日은… Mobile 08.08 1117 0 0
65170 장모가 또 6 남자라서당한다 08.12 1117 10 0
65169 "서류전형 19등 조민"..부산대는 '모집요… 책을봐라 08.24 1117 0 0
65168 이번에 서울시에서 없애기로 한 것 0101 08.30 1117 0 0
65167 한국 언론과 인터뷰한 탈레반 울지않는새 09.09 1117 0 0
65166 한국만 없다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도 협객 09.26 1117 1 0
65165 대장동과 얽혀 다시 주목 받는 부산저축은행 … 리미티드 10.14 1117 0 0
65164 “연명치료 포기 요구”…확진 9일 만에 사망 국밥 12.24 1117 0 0
65163 "자기 전 불 끄고 휴대폰 보죠? 눈 건강에… 갈증엔염산 02.21 1117 0 0
65162 마트 매대 '텅텅'..바이든까지 나선 미국 … 장프로 05.14 1117 0 0
65161 백내장이 아니라 ‘생내장’…‘멀쩡한 눈 수술… 쿠르릉 06.12 1117 0 0
65160 지하주차장 침수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 이유… 시발점나짱나 09.09 1117 0 0
65159 "주식 안 하면 바보라더니"…예금 올인한 김… 화창함 10.23 1117 0 0
65158 '귀향' 토요일 하루 30만명 관람..손익분… darimy 02.28 1116 3 0
65157 진정 안보이십니까? plzzz 09.08 1116 0 0
65156 남성 강간 결국 무죄. 아냐모르냐 09.10 1116 1 0
65155 자동차 뒷좌석에 소녀상이 탄 이유 .jpg sflkasjd 09.17 1116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