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디즈니 ‘뮬란’ 논란에 “중국 촬영 분량은 78초, 뉴질랜드서 찍어”

  • 작성자: note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123
  • 2020.10.10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디즈니가 위구르족의 인권을 탄압하는 중국 신장 지역 정부와 협력했다는 비난에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디즈니 영화 스튜디오 대표인 숀 베일리는 지난 7일 영국 정치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중국에는 모든 외국 영화 제작업체가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규제가 있다”면서 “외국 회사들은 단독으로 중국에서 일할 수 없고, 모든 영화 내용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중국 회사와 함께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뮬란’은 1998년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다시 만들었으며, 디즈니플러스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미국에서 약 30달러의 가격에 공개됐다.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뮬란’의 제작진은 신장지역의 공산당 부서와 위구르족 수용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 표현을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슬람교를 믿는 위구르족들은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 운동을 벌인다는 이유로 수용소에 감금되어 인권 탄압을 받는다는 것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주장이다.

이러한 논란에 영국 하원의원인 이안 던컨 스미스와 상원의원 헬레나 케네디는 디즈니사에 편지를 보냈고, 스미스 의원은 디즈니사의 답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디즈니는 ‘뮬란’이 1500년전 중국 고대 설화에 기반한 것으로 여성의 힘을 찬영하는 영화라며, 중국 신장 자치구에서의 촬영 분량은 영화에 단지 78초만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 지역의 드라마틱한 사막 풍광과 역사적인 실크 로드를 담기 위한 것으로 영화는 대부분 뉴질랜드에서 촬영됐다고 디즈니사는 강조했다.

또 중국은 ‘뮬란’의 촬영 허가를 2017년 내줬고, 이는 미국이나 영국 정부가 신장 지역에 대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기 전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의 베일리 대표는 이어 “영화는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뮬란’은 미국 외 지역에서 6680만 달러(약 770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이의 3분 2는 중국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해 디즈니의 또 다른 실사영화 ‘라이온 킹’도 중국에서만 1억 16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130203?sid=10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5178 오늘자 경향 트윗 화창함 11.30 1119 2 0
65177 언론이 외면하는 이번 통계청 발표자료 협객 12.21 1119 2 0
65176 “우대는커녕 차별 받아, 여성 차별 주장하니… dimension 12.30 1119 1 0
65175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일본 뉴스 반응.jpg 1 인생은한방 01.10 1119 1 0
65174 릴레이 단식에서, 농성으로 이름바꿨어요 2 김무식 01.28 1119 2 0
65173 "지만원이 북한군 주장한 주검, DNA 검사… 시사in 02.14 1119 2 0
65172 황교안 " 박근혜 탄핵 동의 못해" 몇가지질문 02.19 1119 2 0
65171 '막말' 김준교, 이번엔 대권꿈 "제가 한국… 1 ABCDE 02.23 1119 0 1
65170 빅뱅 승리, 재력가 상대 성접대 의혹..카카… 엔타로스 02.26 1119 0 0
65169 "中해커 군사용 해양기술 빼내려 세계 27개… 이론만 03.06 1119 1 0
65168 '승리 카톡'에 당시 경찰청장 연루 정황…민… 2 베른하르트 03.13 1119 1 0
65167 나경원 "패스트트랙 하면 20대 국회 없다"… 1 증권 04.22 1119 4 0
65166 유시민이사장님 모친상 몇가지질문 05.22 1119 1 0
65165 '전라도 사람은 뿔 나있는 줄' 홍자 발언 … 5 hangover 06.10 1119 11 0
65164 "50일 단식 김용희 삼성 해고노동자, 의사… 증권 07.23 1119 2 0
65163 “신사참배 싫어 중학 중퇴하고 1년간 독서한… 보스턴콜리지 08.21 1119 0 1
65162 日 정부, 불화수소 수출조건 내세워 삼성전자… 인생무상무상 08.26 1119 3 0
65161 안희정, 피해진술만으로 유죄 확정…'성인지 … 4 이변은없다 09.09 1119 4 0
65160 조국동생 구속 신종열 판사 이력 6 민족고대 11.01 1119 10 0
65159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로 시위하는 … 1 목장우유 12.08 1119 2 0
65158 클럽녀 119 다급한 신고.jpg 6 할리갈리 12.19 1119 10 0
65157 자유당이 집권하길 바라는 언론들 1 patch 02.20 1119 2 0
65156 지금 한가하게 시계 이야기 할때가 아닙니다. global 03.02 1119 3 0
65155 한국 성장률 0.1%, "전례없는 충격" 인류의천적 05.22 1119 5 0
65154 여의도에 '코로나 검사' 긴 줄…3천 명 검… 불반도 05.30 1119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