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반경 9~10km 지진 '6건'
원전 반경 30km 내 지진의 76.3% '최근 4년 새 발생'
원전 내진설계 웃도는 "규모 7.0 지진도 가능"
지진의 불안이 다시 한반도를 덮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인근 바다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경북 울진군 바다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또 났습니다.
육지가 아니라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지만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습니다. 22일 울진 지진이 발생한 곳과 원전 6기가 모여 있는 한울 원전 간 거리는 45㎞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진은 강원·경북을 넘어 충북 지역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올해 발생한 규모 3.0(실내 사람 일부가 진동을 느낌) 이상 지진 5건의 위치를 보면 4건이 모두 동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동해 남부에서 3건의 지진이 났습니다.
경북 지역 동해안에는 원자력발전소(원전) 26기(정지·시운전 원전 포함) 가운데 20기가 모여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 동해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공포로 다가옵니다. 여기에 지진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합니다.
2016년 이후 지진 발생 크게 증가…“경주·포항 지진 등의 영향”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기상청의 지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6년 이후 우리나라 지진 발생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기상청이 집계한 지진(규모 2.0 이상) 자료에 따르면, 1978년부터 올해 4월26일까지 우리나라에선 총 1825건(위치 정보 없는 지진 23건 포함), 연평균 43.5건의 지진이 포착됐습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8.4일마다 한 번꼴로 지진이 일어난 겁니다.
그런데 2016년 지진이 252건 발생한 데 이어 2017년 223건, 2018년에는 115건의 지진이 났습니다. 이 3년 동안 발생한 지진은 연평균 196.6건으로, 전체 기간과 비교할 때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한반도나 그 주변 땅이 흔들린 겁니다.
이렇게 지진이 잦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이 오랫동안 이어졌다”며 “기존에 발생하던 지역에서 지진이 났으며 새롭게 드러난 곳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규모 9.0) 역시 아직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동해에서 발달하는 지진들은 위치를 바꿔가며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며 "특히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해상 지진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전 위치와 같이보니 ‘9㎞ 거리서 지진’
문제는 다시 지진 발생 위치입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은 2016년 9월, 기상청이 1978년부터 집계한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 정보와 원전 위치 정보를 묶은 '한반도 지진 발생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지진 정보와 원전 현황, 그리고 지진과 원전 간 거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지도를 통해 1978년부터 올해 4월26일까지 원전 반경 30㎞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을 분석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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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190427140505219?f=p
경주 원전 터지면, 부산 대구 구미 정도까지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고, 적어도 10만년간 대한민국은 망하는거겠죠?
그나마 토착왜구당, 일베 주서식지가 박살나는건 극히 일부분의 긍정적 효과라고 쳐야하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