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벼락맞은 나무'…하루 동안 불씨 품다 '화마'로 (2019.04.08/뉴스데스크/MBC) - YouTube

  • 작성자: audvna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683
  • 2019.04.09

영상이 바로 안 뜨면 새로고침하세요.

'벼락맞은 나무'…하루 동안 불씨 품다 '화마'로 (2019.04.08/뉴스데스크/MBC) -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S5Pzu1rsTn8

'벼락맞은 나무'..하루 동안 불씨 품다 '화마'로 | 다음 뉴스
http://news.v.daum.net/v/20190408201909637?f=m

[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오후 서울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토요일에 친 번개가 꼬박 하룻동안 불씨를 숨겼다가 다음날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불씨의 생존력이 이렇게 강한 겁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락산에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이 불은 임야 1천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는데, 하마터면 큰 산불이 될 뻔 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산불의 원인은 번개로 밝혀졌습니다.

도안사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내리기를 약 15분.

심한 충격을 받은 듯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껍질이 벗겨진 소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나무의 윗쪽 부분은 전혀 불에 타지 않았고, 바닥에는 검게 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원석호/서울국유림관리소 주무관] "낙뢰의 전형적인 모습은 이렇게 낙뢰가 빗겨 맞아서 여기 땅하고 접지하는 곳에서 불이 순식간에 번지거든요."

지난 20년간 발생한 산불 9천여건 중에서 벼락이 지핀 산불은 0.5% 정도로 매우 희귀합니다.

이런 장면은 산불감식 전문가도 보기 드물다고 말합니다.

[원석호/서울국유림관리소 주무관] "저도 감식을 여러 번 해봤는데 직접 저렇게 낙뢰를 맞은 나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불이 난 시점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번개는 토요일 밤에 쳤는데, 불은 일요일 오후에 난겁니다.

번개가 친 시간과 산불이 난 시간 사이의 간격이 하루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원석호/서울국유림관리소 주무관] "낙엽에 불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그게 하루, 이틀 있다가 나올 수도 있어요."

벼락이 만든 불씨가 건조한 낙엽 밑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바람이 강하게 부는 틈을 타 화마로 변한 겁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오고 강원산간지방은 폭설이 쏟아질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그러나, 봄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경우 낙엽층 밑은 하루 이틀이면 바짝 마를 수 있습니다.

[권춘근/산림과학원 박사] "(비가) 10mm 미만일 경우에는 하루 정도 (산불을) 안심을 할 수 있고요. 10mm 이상인 경우에는 한 이틀에서 3일 정도…"

건조한 날씨에 올 봄에는 불씨의 생명력도 예사롭지 않아, 산불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4884 국산 사극 드라마 명대사.jpg 충전중 10.06 1684 1 0
64883 어느 대통령의 일침.jpg Petrichor 10.29 1684 4 0
64882 개념 여학생 의 대자보.jpg 1 색누리당 11.05 1684 3 0
64881 일베 몸통은 청와대.jpg 1 옵트 11.07 1684 1 0
64880 세월호 참사 직후 통영함에 내린 두 번의 출… 1 note 11.26 1684 1 0
64879 이재명의 속마음. 민주당 점령 방법 및 야권… 쉬고싶어 11.27 1684 3 0
64878 '국정원 댓글 제보' 국정원 前직원 김상욱씨… 한라산 12.27 1684 1 0
64877 작곡가 김형석 트윗.jpg 색누리당 01.23 1684 3 0
64876 한강대교 폭파 사건…무고한 희생만 남은 비극… 1 연동 02.25 1684 1 0
64875 버니 샌더스가 설명하는 미국의 소득 불평등의… 1 Homework 03.14 1684 3 0
64874 연합뉴스,KBS의 여론조사 1 이슈가이드 04.10 1684 3 0
64873 역사학자 전우용의 한마디 기레기 04.28 1684 3 0
64872 자유한국당: "무능한 문재인은 지난 4월에 … 살인의추억 08.17 1684 5 0
64871 ‘PD수첩 압수수색’, ‘KBS 사장 체포영… Pioneer 09.04 1684 1 0
64870 김빙삼옹 트윗 김웅롱 09.08 1684 0 0
64869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1명 구속수감…"도… 1 애스턴마틴 09.11 1684 3 0
64868 벌집제거로 출동했다가 적금깬 소방관 6 dane 10.18 1684 11 0
64867 싸울땐 정직해지는 관계 최순시리out 10.21 1684 1 0
64866 가족에게 가혹한 ‘삼성’…‘또 하나의 가족’… 미해결사건 04.14 1684 3 0
64865 대법원, 사상 첫 전관예우 '전수조사' 검토 면죄부 04.20 1684 3 0
64864 우상호 의원이 김경수 의원에게 보내는 페북 … audvna 04.21 1684 2 0
64863 '인천·부천 비하' 정태옥, 한국당 자진탈당… 소련 06.11 1684 2 0
64862 "쿠데타 JP는 훈장 받고 독립운동가 장준하… 박사님 07.03 1684 1 0
64861 3겹 열돔에 갇힌 ‘지글지글 한반도’… 1… 까마귀설 07.18 1684 3 0
64860 "몇 갑이면 돼?" 담배 장사 '오픈채팅방'… dimension 09.16 168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