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올바른 역사교과서’라며 페이스북에 올린 홍보 만화에
태극기를 잘못 그려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 교육부가 페이스북에 올린 11컷짜리 만화 ‘잘 만든 역사교과서 이야기 #1’
가운데 2차례 등장하는 태극기의 괘가 모두 잘못 그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화 5번째 장면과 8번째 장면에서 건곤감리괘 가운데 오른쪽 위에 있는 ‘감괘’와 왼쪽
아래에 있는 ‘이괘’의 위치를 바꿔 그렸다.
5번째 장면에선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공부하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라면서, 배경엔 잘못 그린 태극기를 배치했다.
8번째 장면에선 “우리 민족의 치열한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역사도 (교과서에) 잘 들어
있단다”라고 서술하며 잘못된 태극기를 함께 그렸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72412.html?_fr=mt2
한 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수준이 국기가 제대로
그려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사이비 교과서 홍보는 열심히 합니다.
아마 그들은 "일장기처럼 앞뒤 구분 못하는 국기가 더 좋아"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