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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으로 한국 국민 2명·캐나다 동포 1명 사망"

  • 작성자: D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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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79
  • 2018.04.25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과 관련, 한국 국적의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추가 통보받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차량돌진 사건으로 현재까지 한국 국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접수했다"며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는 별개로 캐나다 시민권자인 동포 1명도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 함께 "현재까지 공관과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9명 중 6명의 안전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우리국민 피해자 가족과 연락 등 필요한 조처를 했으며 향후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 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로이터통신,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의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목격자들은 사건 차량이 교차로에 있던 사람을 치고는 인도로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또 차량이 속도를 제어하지 않아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였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붙잡았다. 용의자는 토론토 교외의 린치몬드 힐에 거주하는 25세 대학생 알렉 미나시안으로 확인됐다.

애초 투항을 거부하고 "나를 쏘라"며 경찰과 대치했던 미나시안은 현재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의 거처에서 가택 수색을 벌였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그가 사전에 '요주의' 인물로 당국에 보고된 인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토론토 당국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고의적인 범행으로 보이지만 테러 조직과 연관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랠프 구데일 공공안전부 장관은 "끔찍한 사건이지만, 현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볼 때 이번 일이 국가안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캐나다 방송 CBC 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 용의자 미나시안이 조직화한 무장단체와 연관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데일 장관은 "지금으로선 보안 위협 단계를 변경할 정보는 없다"며 테러 등에 대비한 보안 경계 단계를 현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은 사고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의 운행을 중단하는 한편,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인근 지역 감시 비디오 등을 확인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토론토에서 일어난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공격에 대해 듣고 큰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모든 이들이 걸어 다닐 때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424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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