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을 둘러싼 추문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은 목사라고 불렸지만 정작 신학교육은 전혀 받은 적이 없고 자칭
영세교 교주로 행세하며 온갖 사기행각을 일삼았던 사람이다.
1975년 육영수 여사 사망 직후 최태민이 박 대통령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내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뒤 대한구국선교단(구국여성봉사단)을 설립해 총재로 취임하고 박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이름을 올리면서 함께 활동하게 된다.
1990년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씨는 당시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런 편지를 쓴 적 있다.
“진정코 저희 언니는 최태민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언니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박 대통령은 1991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최태민이) 우리 사회를 걱정하는 사람으로
느껴서 그분과 같이 일하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내가 누구에게 조종을 받는다는 것은 내 인격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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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오늘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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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명확한 해명과 사과는 커녕 밀어붙이기로 일관하다가는
커다란 곤경에 몰리는 자충수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