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투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 등 주주들에게
약 1980억 원의 이익 배당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임직원을 위해 9억
여원 상당의 리조트를 추가 구입했다.
국회 국토교통위 이해찬 의원(세종시)은 30일 수공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수공이
사실상 적자상태임에도 수익배당금을 지급 받은 사례를 질타했다.
수공은 지난 2009년 국가정책조정회의 결과에 따라 4대강 사업에 대해 8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발생하지도 않은 수변사업 개발이익을 근거로 4대강 사업에 투자한
회사부채를 자산으로 처리했다.
이런 방식으로 장부상으로만 흑자를 만들어 주주들에게 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한화, 대명, 금호 등 3곳의 리조트에 총 9억여 원에 이르는 23구좌를 구입했다.
전현희 의원(더민주,강남을)에 따르면 약 690박을 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수공이
현재까지 보유한 리조트 회원권은 7개 리조트 249구좌(74억 8800만 원, 약 7470박)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수공은 직원 수 증가와 휴가사용일수 증가, 직원 사기진작 등에 따른 조치였다고
밝히고 있다.
[ 오마이뉴스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7783&PAGE_CD=N0002&CMPT_CD=M0118
적자나면 국민 혈세로 메워야하는데도 돈잔치라니.
미친 것 아니면 맘먹고 해먹는 것이군요.
위에서부터 해먹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