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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공천잡음에 난감한 여야 원내대표

  • 작성자: 하이에나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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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12
  • 2016.03.13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20대 4·13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모두 적지 않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천 살생부', '윤상현 의원 막말' 등으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한 현역의원들의 반발이 심하다. 


이런 가운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나란히 출연해 공천 관련 질문을 받고 진땀을 빼는 모습이 연출됐다. 

사회자의 '요즘 양당 왜 그러는거냐, 뭐가 문제냐'는 돌직구에 원 원내대표는 "벌써 국민들이 보시기에 볼썽사나운 면도 있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원내대표도 "저희 공천과정에서 국민들께 보여주는 게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다"고 인정했다.

원 원내대표에게는 최근 새누리당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친박' 실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를 향한 '취중 욕설' 관한 질문이 주어졌다.

원 원내대표는 "취중에 진담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순수하게 자기 억울함을 토로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어쨌든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실망을 주고 있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비박계에서 제기하는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꼭 그렇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상대방이 누군지 제가 확인을 했다. 클린공천위에서 조사를 하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최고위에서 조치를 하기로 결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위 '공천살생부'가 거론되는 문제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저는 살생부라는 것 본적이 없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희는 인위적으로 살생부를 만들어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비박계이자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사무부총장이 최근 이한구 공관위원장과 마찰이 있었던 데 대해서는 "공관위원 내부적인 문제는 내부적으로 스스로 해결해야지 이걸 밖으로 보이는 건 적절치 않다. 위원장이던 의원이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청래 의원의 공천 탈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 개인적 친손관계를 떠나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공관위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저 역시 이론을 제기했지만 이번 공천에선 공관위가 가지고 있는 정책 결단에 우선 존중하자라는 상태"라며 "그런 첫번째 목적에 우리가 그냥 복종했다는 것이 저 역시 잘 한것인지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원칙에 결과적으로 존중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어 "공관위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공천' 어찌보면 거의 기계적 결정이라고 하는데 더민주는 '더불어기계당'이 돼야 한다고 할 정도로 공천에 있어서 아주 숫자적인 공정성, 투명성을 (지켜야 한다)며 "공관위는 공천을 위한 시스템을 위해 모신 분들이기 때문에 기계적 정당성은 상당히 국민적 눈높이에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원내대표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총선 참여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성도 있다. 그런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 지지자 중 아직도 부산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부산에서 저희가 원래 확보할 수 있는 지지도에 비해 지금 상황은 썩 좋지 않다"며 "문 대표가 부산 어느 지역 출마하는 게 우리 당의 (지지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다수다. 그러나 이것은 더 높은 차원의 정무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혹은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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