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정전협정→평화협정 전환 (PG)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평화협정 체결에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남북한과 관련 당사자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78.7%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4.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8%였다.
리얼미터는 "여당과 야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 영남과 호남, 청년층과 노년층 등을 가릴 것 없이 모든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정의당(98.0%)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4%)에서 찬성 여론이 90% 이상이었으며, 무당층(70.3%)과 자유한국당 지지층(50.8%)에서도 찬성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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