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좌파들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조작과 여론조작으로 잡은 정권이 민심을 이겨낼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앞서 '미투(#Me too)' 파문으로 직을 내려놓거나 의혹이 제기됐던 여권 인사 등을 거론하며 "안희정도 가고, 민병두도 가고, 정봉주도 가고, 김기식도 가고, 김경수도 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김기식 검증 (실패의) 책임지고 조국도 가야하고, 임종석도 위험하고, 경제파탄의 주범 홍장표 경제수석도 곧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6·13(지방선거)까지 아직 가야 할 사람이 많이 남았다. 이들이 가야 자유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을 향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