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으면 약제 이름과 용량, 부작용까지 상세하게 적힌 처방전이 나오죠. 그런데 한약에는 처방전이라는 게 없습니다. 내 몸에 문제가 생겨도 그 원인을 찾을 길이 없는 거죠.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가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일 년이나 지났지만 김 모 씨는 여전히 한약으로 인한 탈모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한약 부작용 탈모 환자 - "머리를 감으면 두 손에 잡힐 정도로 묶음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니까 먹는 약을 중단하고 병원에 갔었죠."
이 모 씨의 남편은 한약을 먹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졌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412202856601?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