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연구의 중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니 국내 영향이 52%로 중국 34%보다 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초미세먼지가 ㎥당 70㎍ 이상 고농도로 발생했을 때는 국내외 영향이 크게 달랐습니다.
2016년 5월 25일부터 관측된 초미세먼지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5월 25일부터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70㎍ 이상으로 급격히 짙어집니다.
이때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니 중국 영향이 71%로 국내 20%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평균 34%를 보였던 초미세먼지 중국 기여율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공동연구에 참가했던 전문가도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중국 영향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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