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여친'에 뚫렸다…육해공군 양성, 확진 잇따라.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군 장병들 사이에 코로나19 양성반응과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1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의 장교 1명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모 여단 소속의 A대위로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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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특정군에서 1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으로 휴가를 갔다온 장병이 1천명을 넘은 것으로 안다"면서 "육·해·공군을 모두 합치면 그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 공군 군수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 등 규모가 큰 부대가 많다.
한편 국방부는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한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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