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오미크론도 만만치 않다…"걸리고 넘어가잔 건 도박"

  • 작성자: wlfkfak
  • 비추천 1
  • 추천 0
  • 조회 1073
  • 2022.02.23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며 '차라리 걸리고 지나가는 게 낫다'는 주장마저 나오는 가운데 심상치 않은 증상을 호소하는 확진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이 아닌 60대 이하 확진자는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도 "오미크론을 절대 가볍다고 치부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경증'이라더니 폐렴에 시력저하, 후각상실도
2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미크론에 걸린 확진자들은 공통적으로 '단순히 흔한 감기로 여기기에는 훨씬 심한 증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폐렴 진행이 적다고 알려진 오미크론이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경기도 하남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오미크론 확진 후 폐렴을 진단받고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A씨는 "3일째 설사 증상이 있더니 샤워 도중 숨이 확 막히다 안 쉬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결국 엑스레이에 CT까지 찍었더니 폐렴소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중 호흡곤란 등 폐렴 증상이 의심된다면 긴급 의료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에 포함된 있던 A씨는 입원 과정도 쉽지 않았다. A씨는 "폐는 제때 치료를 안 받으면 손상된다고 해 바로 입원하고 싶었지만 통화가 계속 안 돼 이틀 후에나 겨우 입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에 확진된 이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심한 발열과 인후통이다. 인천에 사는 20대 여성 B씨 또한 "이틀간 잘 때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났다. 발열이 끝나자 이마와 관자놀이가 계속 핑 돌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느낌이 지속되고 있다"며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대부분 무증상이라고 들어서 나도 그냥 지나가겠지 했는데 감기의 몇 배는 더 심하게 아팠다"고 말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20대 C씨는 격리해제 이후에도 기침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한동안 회사에 출근을 하지 못했다. 그는 "기침 가래와 함께 심한 몸살이 이어져 감기약을 복용하고도 호전이 되지 않았다"며 "같이 확진된 동거가족 중 유일한 유증상자였는데 인후통과 두통, 근육통이 한 번에 같이 와서 호되게 앓았다"고 말했다.

30대 C씨도 "처음엔 감기가 옮은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하게 목이 부어 음식을 못 먹고 말을 할 때도 목이 찢어지게 아팠다"고 말했다. 또 "목이 조금 가라앉자 고통이 코로 옮겨가 코감기와는 다른 느낌으로 코가 얼얼하게 아픈 느낌이고 후각이 상실됐다"고 덧붙였다.



http://naver.me/GtbeDvnq

추천 0 비추천 1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1197 전우용 학자 트윗 대화로 02.23 1073 3 0
61196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 34만…"12년형으로 … 3 휴렛팩커드 11.09 1073 6 0
61195 '북핵대응 초점' 내년 국방예산 증가율 7%… 거래중지 12.06 1073 1 0
61194 트럼프, 틸러슨 전격 경질… 후임에 폼페오 … corea 03.14 1073 2 0
61193 中전문가들, 韓외교력 '철두철미' '박수갈… 보스턴콜리지 03.14 1073 1 0
61192 개헌안 '토지공개념' ->부동산투기과세,보… ekgia 03.21 1073 1 0
61191 군사력 강화하는 日…사상최대 52조6천억원… 껄껄 03.29 1073 1 0
61190 국민과 함께한 1년이었습니다 딜러 05.11 1073 1 0
61189 아일랜드 낙태 허용될 듯…국민투표 출구조사서… 레저보이 05.27 1073 1 0
61188 [EBS 질문 있는 특강쇼] 통일 특강 3부… hangover 06.03 1073 3 0
61187 결혼정보회사 통계...한국인들이 결혼 안하는… 아론 07.17 1073 0 0
61186 단독] 조덕제, 강제추행 유죄 확정.."대법… domination 09.13 1073 1 0
61185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80대가 몰던 승용… 얼리버드 11.03 1073 1 0
61184 김복동 할머니 영전에 '식민지 딸'이라 글 … 네이놈 02.01 1073 1 0
61183 나경원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해석 존재".… newskorea 02.10 1073 2 0
61182 오늘자 문재인 대통령.jpg 다크페이지 03.12 1073 1 0
61181 나경원 “정부, 반일감정에만 편승...문대통… ekgia 07.17 1073 3 0
61180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시장의 불안감 키우지 … 네이버 08.13 1073 5 0
61179 방한 외래관광객 10년 분석, 日은 오히려 … 2 매국누리당 08.19 1073 1 0
61178 Hong Kong 시민, 영국 런던 총리실에… Hedy 11.20 1073 1 0
61177 [알릴레오 라이브 7회] 정경심 교수 2차 … domination 11.20 1073 3 0
61176 웅앵웅 모르면 끝나나?? 몰랐으면 해도되는거… 정사쓰레빠 01.07 1073 1 2
61175 3번째 확진자 전염 미스테리 미녀형사아사미 01.31 1073 1 0
61174 부산의료원서 사망한 40대 남성, 코로나1… gami 02.17 1073 2 0
61173 최근 논란에 관해 6 정의로운세상사 02.23 1073 1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