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녹차라떼보다 더 녹색이 된 낙동강

  • 작성자: 카누
  • 비추천 0
  • 추천 3
  • 조회 1075
  • 2016.08.23


35도가 넘는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경남과 부산지역 식수원인 낙동강의 녹조가 점점 더 심해져 먹는 물에 비상이 걸렸다.

[연관기사] 
☞ 폭염에 ‘녹조 경보’ 확산…식수원도 ‘비상’
☞ [영상] 폭염 속 낙동강 녹조 확산 


녹조를 없애겠다며 지난 주 수문 방류까지 했는데, 오히려 하류 구간에서는 녹조가 더 짙어져 실효성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하다. 낙동강 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농민들은 물론이고 공업용수로 끌어 쓰는 기업들도 아우성이다.

4대강 사업 이후 강의 흐름과 함께 생명의 흐름도 멈춰 물고기는 씨가 말랐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일원에 녹조가 기승을 부리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낙동강에 설치된 보 가운데 중하류인 칠곡보와 강정보, 달성보, 합천보, 함안보 등 5 곳의 보를 열어 방류했다.

초당 900t의 물을 13시간 동안 흘려보냈고 총 수량은 3천400만t이었다.

이와 더불어 합천댐도 수문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5일간 총 900만t을 방류했다.

댐과 보의 수문을 동시에 개방해 녹조를 한꺼번에 하류로 밀어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지난 16일 낙동강 달성보. 이 곳을 비롯한 낙동강 5개 보에서는 초당 900톤의 물을 13시간 동안 방류했다.


하지만 방류 다음날인 지난 17일 달성보에서는 남조류 개체 수가 만8천여 개로 오히려 방류 전보다 3배 넘게 급증해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합천창녕보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서 지난 8일 남조류 개체 수가 만5천여 개였는데, 방류 다음 날인 17일에는 16만4천 개로 약 10배 넘게 증가했다. 

이 기간 폭염이 계속된데다 상류 지역의 남조류가 방류와 함께 하류 지역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수량이 풍부할 경우 자정작용이 가능해 녹조가 줄어들지만 수량이 줄어들면 유속이 느려지고, 이로 인해 정체된 물 속에서 남조류세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계속된 폭염으로 낙동강 하류의 강물은 거의 '녹조라떼' 처럼 진한 녹색으로 변색됐다(상). 낙동강 하류인 경남 창원시 본포교 아래 본포취수장으로 녹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녹조가 취수장을 위협하자 수자원공사 직원이 호스로 녹조 띠가 있는 곳으로 물을 뿌리고 있다(하).

결국 녹조 현상이 심한 낙동강 중상류지역에서 녹조를 해소하기 위해 물을 한번에 흘려보내는 이른바 '펄스방류'를 실시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이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의 견해다.

후략

 

 

 

뻔히 알먼서도 이명박을 안잡는이유? 

 

이 나라가 얼마나 썩었는지 들여다보지않아도 알수있는부분.

추천 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꿈매니아님의 댓글

  • 쓰레빠  꿈매니아
  • SNS 보내기
  • 저걸 맹박이와 4대강 찬성자들한테 뿌려야하는데...
0

브루노맨님의 댓글

  • 쓰레빠  브루노맨
  • SNS 보내기
  • 다음정권에는 이명박의 4대강은 분명히 국정조사 해야될사안이다..
0

아레스님의 댓글

  • 쓰레빠  아레스
  • SNS 보내기
  • 이명박 요새 뭐하냐?
    온갖 사고는 다치고 대형사고를 쳐놓고도 코빼기도 안비친다.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1198 로봇시대 가까워지나... LG전자, 로봇 제… 김웅롱 01.05 1073 3 0
61197 [단독]식당 소줏값도 한병 5천원으로…'주당… domination 01.10 1073 2 0
61196 특검·법원 거쳐 원칙대로 구치소에서 대기한 … 아론 01.19 1073 3 0
61195 전우용 학자 트윗 대화로 02.23 1073 3 0
61194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 34만…"12년형으로 … 3 휴렛팩커드 11.09 1073 6 0
61193 '북핵대응 초점' 내년 국방예산 증가율 7%… 거래중지 12.06 1073 1 0
61192 트럼프, 틸러슨 전격 경질… 후임에 폼페오 … corea 03.14 1073 2 0
61191 中전문가들, 韓외교력 '철두철미' '박수갈… 보스턴콜리지 03.14 1073 1 0
61190 개헌안 '토지공개념' ->부동산투기과세,보… ekgia 03.21 1073 1 0
61189 군사력 강화하는 日…사상최대 52조6천억원… 껄껄 03.29 1073 1 0
61188 국민과 함께한 1년이었습니다 딜러 05.11 1073 1 0
61187 아일랜드 낙태 허용될 듯…국민투표 출구조사서… 레저보이 05.27 1073 1 0
61186 [EBS 질문 있는 특강쇼] 통일 특강 3부… hangover 06.03 1073 3 0
61185 결혼정보회사 통계...한국인들이 결혼 안하는… 아론 07.17 1073 0 0
61184 단독] 조덕제, 강제추행 유죄 확정.."대법… domination 09.13 1073 1 0
61183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80대가 몰던 승용… 얼리버드 11.03 1073 1 0
61182 김복동 할머니 영전에 '식민지 딸'이라 글 … 네이놈 02.01 1073 1 0
61181 나경원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해석 존재".… newskorea 02.10 1073 2 0
61180 오늘자 문재인 대통령.jpg 다크페이지 03.12 1073 1 0
61179 나경원 “정부, 반일감정에만 편승...문대통… ekgia 07.17 1073 3 0
61178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시장의 불안감 키우지 … 네이버 08.13 1073 5 0
61177 방한 외래관광객 10년 분석, 日은 오히려 … 2 매국누리당 08.19 1073 1 0
61176 Hong Kong 시민, 영국 런던 총리실에… Hedy 11.20 1073 1 0
61175 [알릴레오 라이브 7회] 정경심 교수 2차 … domination 11.20 1073 3 0
61174 웅앵웅 모르면 끝나나?? 몰랐으면 해도되는거… 정사쓰레빠 01.07 1073 1 2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