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인천 초등생 살해' 주범 "가능하면 사형 내려달라…힘들다"

  • 작성자: 순하리
  • 비추천 0
  • 추천 10
  • 조회 1310
  • 2018.03.13

i14400337797.jpg




초등학생을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주범 A양이 항소심 법정에서 "더이상 감형받고 싶지 않고 다 끝났으면 좋겠다"며 "살아있는 것이 견디기 힘들다"고 눈물을 흘렸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 심리로 12일 열린 재판에는 A양을 상대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전문심리위원이 참관해 A양과 공범 B양을 관찰했다.


A양은 변호인의 추궁에 견디지 못하고 "사회에 나가면 나도 쓸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못 견디겠다"며 "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살아있을 수가 있겠어요"라며 "어린애한테, 가족들이 얼마나 슬프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기억도 잘 안나고 미칠 것 같아요"라고 했다.


A양은 "항소심에서는 가능하면 사형을 내려달라"면서도 "며칠 내에 목을 매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찰해달라. 너무 죽고 싶은데 죽으면 저 때문에 슬퍼할 사람이 아직 남아있어서 죽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A양은 "B양과 새벽에 대화를 나누다 다중인격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며 "새벽에 정신이 고양되고 평소에 하지 않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몽롱한 상태에 빠지긴 하는데 B양과 대화하기 이전에는 다중인격 증상을 호소한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실처럼 착각하거나 하는 가짜 기억을 경험한다"며 "저는 사실로 기억하지만 확답을 할 수 없는 게 정확하지 않아 어렴풋이 기억으로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A양은 "모든 것이 제 과실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주변에서)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그동안 B양이 가담한 부분이 크다고 진술한 것은 사실이지만 핑계나 자기합리화가 되는 것 같아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무서워서 잊고 싶지만 기억하라고 한다"면서 "괴로워해야 마땅한 사람이지만 미칠 것 같다. 아직 준비가 안됐다"며 눈물을 훔쳤다.
 
 
시나리오 쓰네.....ㅅㅂ

 

 

추천 10 비추천 0

   

甲 오브 쓰레빠 게시판으로 복사된 게시물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hehehehe님의 댓글

  • 쓰레빠  hehehehe
  • SNS 보내기
  • 악어의 눈물 시전
0

dic11s님의 댓글

  • 쓰레빠  dic11s
  • SNS 보내기
  • 힘들다는 말은 감히 너희같은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쓸 단어가 아냐
0

CRASSAMEN님의 댓글

  • 쓰레빠  CRASSAMEN
  • SNS 보내기
  • 쇼 하고있다
0

우렁찬님의 댓글

  • 쓰레빠  우렁찬
  • SNS 보내기
  • 연기력 보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감이여
    내가 판사면 발톱의 때만큼도 취급 안한다
0

빈곤학님의 댓글

  • 쓰레빠  빈곤학
  • SNS 보내기
  • 쑈하느라 애쓴다. 싸이코패스.
0

Bunari님의 댓글

  • 쓰레빠  Bunari
  • SNS 보내기
  • 조선시대 능지처참이 사라진게 아쉽다
0

억수르님의 댓글

  • 쓰레빠  억수르
  • SNS 보내기
  • 아주 생지럴을하고있네.OOO들. 그렇게 디지고 싶으면 혀를 깨물어. 미친.
0

CDMA님의 댓글

  • 쓰레빠  CDMA
  • SNS 보내기
  • 쑈하고있네. 본인입에서 다중인격어쩌구 하는거보니 저것도 변호인단이랑 분명히 다 짰다.
0

america님의 댓글

  • 쓰레빠  america
  • SNS 보내기
  • 그냥 괴로우면 자살하면되지 쇼하네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1105 다시보는 설물가 2 인생은한방 03.13 1483 3 0
61104 조갑제 : 믿었던 아베가...ㅂㄷㅂㄷ .jp… 닥터 03.13 2772 2 0
61103 김어준 "항의는 백악관으로" 애니콜 03.13 1880 2 0
61102 文대통령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는 현실과… 2 Homework 03.13 1922 2 0
61101 봉도사께서 움직이셧네여 1 매국누리당 03.13 2160 3 0
61100 JTBC 뉴스룸 엔딩곡 이슈탐험가 03.13 1995 0 0
61099 ???: 뭐? 성경도 여혐 이라고??? 2 dimension 03.13 3670 1 0
61098 미투..... 민주화운동 robson 03.13 1639 1 0
61097 전두환 근황 닥치고내말들어 03.13 2197 3 0
61096 프레시안 기자 글에 달린 댓글 asm1 03.13 2110 5 0
61095 여가부 클라쓰 불반도 03.13 1753 2 0
61094 지나던 개가 웃을 소리 읊는 MB 1 대화로 03.13 1716 0 0
61093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편 갈라… 스콧트 03.13 1302 2 0
61092 日 고노 외무상 "기적 직전의 상황" 1 극복 03.13 1682 0 0
61091 의자 외교 kKkkkKk 03.13 2029 1 0
61090 한국 페미니즘 단체: "문재인 대통령의 여성… 5 ZALMAN 03.13 2312 4 0
61089 정봉주 전 의원 면회 서신(Feat. 김어준… 닥터 03.13 2736 2 0
61088 김용민 페북.jpg ABCDE 03.13 2521 1 0
61087 일반인은 이해하기힘든 의식의 흐름.jpg 1 온리2G폰 03.13 3068 3 0
61086 여성신문 “대통령이 보고받을 개헌 자문안에 … 4 매국누리당 03.13 1637 1 0
61085 국내 위안부 역사 연구자들의 고충 극복 03.13 1319 3 0
61084 방송은 패럴림픽 외면했지만..'유쾌한 정숙… 1 Crocodile 03.13 1893 3 0
61083 조기숙 "미투, 사이비 미투에 의해 오염되… asm1 03.13 1358 3 0
61082 한국당만 빼고 '셀프 반성문' 쓴 국회 헌… 18딸라 03.13 1616 1 0
61081 "딴데 전화하세요"…민간 성폭력 피해 떠넘기… 슈퍼마켓 03.13 1227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