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단독] 조덕제, 강제추행 유죄 확정.."대법 판결, 존중 못합니다" (인터뷰)

  • 작성자: domination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068
  • 2018.09.13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이되, 존중할 순 없습니다

영화촬영 중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4년간의 법정 공방을 벌여 온 배우 조덕제가 대법원 선고 후 밝힌 말이다. 대법원은 13일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중략

 

조덕제는 “해당 여배우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당시 이미 많은 촬영을 진행해 온 상태였고 나는 조·단역으로 사건 당시 첫 촬영, 첫 장면, 해당 감독님과의 작업도 그 영화· 그 장면이 처음이었다”며 “해당 장면은 만취한 남편이 아내의 외도사실을 알고 격분, 폭행하다가 겁탈(부부강간)하는 씬이다. 감독의 지시와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고, ‘오버’하지도 않았다. 수십명의 스태프들이 불과 몇m 앞에서 두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강제 추행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현장에서 지시받은 연기에 대해 배우들이 각각 머릿속에 서로 그리는 수위가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상대 배우가 대본과 콘티, 감독의 지시 안에서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아침에 강제 추행범이 된다면 영화·문화계는 물론 이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과 악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제는 ”스스로에게 떳떳한만큼 주저앉거나 좌절하지않고 내 본업인 연기생활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현재 원룸에서 아내와 생활하고 있다.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때도 단칸방에서 시작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몸은 건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죄가 나왔지만, 그동안 걱정과 격려·응원의 말씀을 주셨던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배우 측 법률대리인 이학주 변호사는 “(13일)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배우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조덕제가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며 고소했다.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은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조덕제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0923 의정부 주상복합 화재 포렌식, 원인은? 마크주커버그 04.13 1069 0 0
60922 전설로 남을 생생정보 낚시편 뽀샤시 04.14 1069 0 0
60921 삼성·네이버 제쳤다…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 고증 04.16 1069 0 0
60920 (사진주의) 이번엔 아시아계에 염산 테러…뉴… 배고픈심장 04.18 1069 1 0
60919 현재 미쳐돌아가는 도쿄 상황 7 얼리버드 04.27 1069 10 0
60918 한국인 출입금지 식당 3 Blessed 06.09 1069 2 0
60917 G7 쓰리샷으로 난리난 일본 야후 댓글 김웅롱 06.15 1069 1 0
60916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음주운전 추격전 sflkasjd 06.22 1069 1 0
60915 블라인드에 올라온 후덜덜한 실제 네이버 직원… blueblood 07.18 1069 0 0
60914 책임진다더니..유튜버 하늘, 갑질 폭로 직원… 펜로스 07.21 1069 0 0
60913 계열사 규모 국내 2위가 된 대기업 계란후라이 08.13 1069 0 0
60912 끝나지 않는 Jap ‘후쿠시마 재앙’ 센치히로 09.18 1069 1 0
60911 나라의 기생충, 공인된 마피아 1 marketer 11.01 1069 1 0
60910 김기덕, '미투' 여성 배우·MBC 상대 손… 젊은베르테르 11.05 1069 0 0
60909 유명 잡지모델’ 30대 마약투약 혐의…1심 … piazet 05.27 1069 0 0
60908 "입사 한 달 만에 결혼한 신입, 축의금 챙… plzzz 01.09 1069 0 0
60907 친구 아빠는 악마였다…딸 친구 6년간 수십번… 테드창 03.24 1069 0 0
60906 "이게 무슨 1000억짜리 게임이냐"…신작 … 밤을걷는선비 06.03 1069 0 0
60905 "미르재단 출연금, 안종범 수석이 대기업에 … 민족고대 09.28 1068 0 0
60904 서울대병원 관계자들 국감장으로... 밤을걷는선비 10.01 1068 0 0
60903 [속보] 경찰 백남기님 부검영장 강제집행 예… robson 10.23 1068 0 0
60902 (충격영상) 43년전 발생한 세월호와 판박이… 칫솔 11.20 1068 0 0
60901 '朴 퇴진때까지'..1000만 촛불까지 간다 삼성국민카드 12.11 1068 0 0
60900 안전시스템 '신뢰 붕괴' 보여준 지하철 화재… 1 그것이알고싶다 01.23 1068 3 0
60899 자유는 피로 쟁취하는 것 2 HotTaco 07.06 1068 4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