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3줄 요약

1) '펜스룰' 3월 8일자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를 팩트 체크 해봄

2) 의문이 되는 부분이 많음

3) 팩트는 거의 없고 왜곡과 망상만 남은 '팩트 체크'

JTBC, 과연 그들은 팩트 체킹을 하고 있는걸가?

‘팩트체크’팀에서 말하는 것들이 왜 문제가 되고 어떤 점에서 의문이 드는지 확인해보자.

아래에 뉴스에서 나온 멘트들을 텍스트로 옮겨 보았다.

출저 : http://news.jtbc.joins.com/html/311/NB11600311.html

 

 

인간 사회에서 갖출 상식에 대해서 잘못 보도한 부분을 왜곡.

실체가 불분명한 내용을 있는 것처럼 그럴싸하게 표현한 부분을 망상.

앞에서 언급하던 내용의 설명을 하지 않고 회피하는 부분을 말 돌리기.

 

 

3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확인 해보도록 하겠다. 확인 후에는 개인적인 생각도 덧붙였다.

Q) 팩트체킹 하겠다고 시작했는데. 일단 시작부터 ‘펜스룰’에 대해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첫 시작 멘트를 통해 우리가 ‘팩트 체크’팀에게 기대 할 수 있는 점들은 다음과 같다.

 

 

1. 펜스룰 이라는 용어가 정확히 무엇인가?

2. 펜스룰이 미투 대처법 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3. 펜스를 자체에 문제가 없는가?

 

 

그런데 그런 기대는 철저히 짓밟히게 된다.

< JTBC : 펜스룰이 무엇인가? >

Q) 보수적인 결혼관 -> 여성차별주의로 둔갑해버렸다.

‘아내가 아닌 여성과는 단 둘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 이게 왜 여성차별주의자인가?

유부남인데 아내 이외에 여성과 단 둘이 식사를 할 필요가 있을까?

사적인 영역에서 유부남이 다른 여성과 단 둘이 식사를 하면 오히려 부도덕적인 일이 아닌가?

공적인 영역에서 유부남은 다른 여성과 단 둘이 식사 자리를 갖지 않고 단체 미팅(3인 이상), 단체 식사(3인 이상) 등을 통해서 단 둘이 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지극히 정상적인, 유부남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생활 태도가 갑자기 보수적인 결혼관이 되었다가 여성차별주의자 까지 되어버렸다. 또,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는데 그 주체는 없다. 

누가 비판을 가했고 어디서 그런 비판이 거세졌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펜스 룰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하였지만 펜스룰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간략하게 하고 ‘마이크 펜스’라는 인물에 대해서 비평하고 있다. 

지금이 ‘팩트 체크’시간인가 ‘인물 탐구’ 시간인가 혼란이 온다.

Q) 메르켈 총리나 메이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단 둘이’ 식사를 할 필요가 있는가? ‘단 둘이’ 말이다. 물론 식사 자리는 있을 수 있다. 근데 이런 거물급 정치인들의 식사자리는 보좌관들이 같이 자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오히려 단 둘이 식사하면 그것은 ‘스캔들’이 될 수 있다.

 

 

< JTBC : ‘펜스 룰’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Q) 위에서 밝힌 것처럼 성차별 논란이 왜 되었는지, 누가 그랬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아무튼 마이크 펜스는 성차별 논란이 있었다고 단정 짓는 모습이다.

Q) ‘맥락에서 벗어 났다.’  펜스 자신이 말한 자신의 행동 신념을 다른 사람들이 확대 해석했는데,

이것은 원래의 맥락에서 벗어났다라고 해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미국에서는 큰 논란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왜 논란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 부분에서 왜 논란인지가 정말 궁금할 것이다. 

도대체 어떻길래 계속 미국에서 펜스룰이 논란이라는 걸까? 

그런데 이에 대한 설명은 없고 바로 한국 얘기를 한다.

이 부분 제일 어이없는 부분이다.

‘인식하도록 하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보도를 하고 있는가?

 

 

[ 보도 : 명사 ] 대중 전달 매체를 통하여 일반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알림. 또는 그 소식.

 

 

어느 대중 매체에서 펜스룰을 저렇게 인식하도록 보도했는가? 

뉴스룸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그 대중 매체가 뉴스룸 그 자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뉴스룸 본인들이 보도한게 아니라면 누구라는 말인가? 

자가당착에 빠진 모습이다.

 

 

< JTBC : ‘펜스 룰’ 때문에 여성은 어떤 차별을 받는가? 

                                  채용에는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 것인가? >

Q) ‘팩트 체크‘ 시간이 끝을 향해 가면서 사람들은 궁금할 것이다. 

’펜스 룰‘ 이라는 것이 진짜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는가? 

준다면 피해를 주는 지표나 통계 같은 것이 있는가?

 

 

그런데 JTBC는 갑자기 미국의 판례를 보여주고 한 대학교수의 인터뷰를 보여준다.

그 어디에도 여성이 차별 받고 있다는 팩트는 없고, 여성 채용이 축소 되었다는 팩트는 없다.

 

 

91년 이후 미국 내 회사 방침들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27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것이 어떤 영향과 결과들을 가져왔는가에 대한 정보는 없다.

‘심지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여성 채용이 축소 될 것처럼 강조하였는데 그에 맞는 자료 제시를 하지 못했다.

 

 

팩트는 없고 망상만 있을 뿐이었다.

 

 

기자의 마지막 멘트는 더 가관이다. 

어떤 결과를 보여줬길래 저런식으로 마무리 멘트를 하는 것일까? 

도대체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 것인가? 

여성 차별은 망상이고 실존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시사하고자 하는 것인가?

 

 

이쯤 되면 ‘팩트 체크’라고하기엔 부끄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