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지붕 위 소떼 구출 작전..2시간만에 1마리 가까스로 구조

  • 작성자: wlfkfak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068
  • 2020.08.10
1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의 한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축사 지붕에 올라갔던 소를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물이 차오르면서 떠올라 지붕으로 피신했던 일부 소들은 건물 지붕이 붕괴되며 떨어졌다. 2020.8.10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구례=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구례에서 물폭탄을 피해 지붕 위에 올라간 소들 중 1마리가 3일만에 구조됐다.

구례군은 10일 오전 9시부터 소방당국과 함께 마취총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지붕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소들 구조에 나섰다.

소방구조대는 구례읍 양정마을의 농가들 지붕에 올라가 있는 10여 마리의 소 중 한마리에 마취총을 발사해 소가 주저앉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소가 그대로 버티자 마취총 한발을 더 발사했고 이후 주저앉은 소에 구조대원이 다가가 크레인 갈고리에 연결된 구조벨트를 머리와 앞발, 뒷발 부분에 걸었다.

이 소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그대로 들어올려졌지만 잠시 후 중심이 흔들리며 목부분에 벨트가 걸렸고, 크레인은 신속히 목을 매단 상태의 소를 땅에 착지시켰다.

땅바닥에 내려온 소는 바로 일어나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주민과 소방관들을 안심시켰다.

일부 소들은 건물지붕이 붕괴되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1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의 한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축사 지붕에 올라갔던 소를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물이 차오르면서 떠올라 지붕으로 피신했던 일부 소들은 건물 지붕이 붕괴되며 떨어졌다. 2020.8.10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소방구조대는 바로 옆 집 지붕에 올라가 있는 4마리 소의 구조작업에 돌입했다.

양정마을은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폭우와 서시천 제방붕괴에 따른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다.

이 마을은 전체 115가구 중 50여 농가에서 소 1500여 마리와 돼지 2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이번 홍수로 400여마리의 소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v.daum.net/v/20200810115500457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60821 백두산 천지 부풀어 오르는 화산 분화 징후 … kobeco 04.15 1067 0 0
60820 주진우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 매우 좋아지… sflkasjd 04.23 1067 3 0
60819 총선용...만평.jpg 몽구뉴스 05.24 1067 0 0
60818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의 일본 대결 전략들… 우량주 07.18 1067 3 0
60817 손정훈 목사 "한국은 전범국" 캡틴 08.06 1067 3 0
60816 대표팀을 지켜주던 손흥민, 대표팀이 지켜줘야… ekgia 11.05 1067 2 0
60815 검찰이 왜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무총리실 등… piazet 12.18 1067 4 0
60814 방위비 분담금 5조? 한국이 호구냐? 미국이… hangover 12.27 1067 2 0
60813 정세균 '발언' 파문 식당 사장 "우린 기분… 석현 02.15 1067 2 0
60812 여기 토왜분들 이상한게 있는데.. 1 7406231x 02.19 1067 3 0
60811 대구시 코로나 대처 무능 무근본 02.29 1067 2 0
60810 코로나19 쌍봉 찍고 하락세..신천지 큰 불… 폭폭 03.04 1067 3 0
60809 페미 역법칙 발동 이슈가이드 03.05 1067 1 0
60808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칠곡군 기관·사회·종… plzzz 03.06 1067 3 0
60807 [3/9]세계 코로나19 소식 면죄부 03.09 1067 3 0
60806 일베를 향한 옥중서신... 애스턴마틴 03.13 1067 5 0
60805 수요집회 자리 빼앗은 보수단체 never 06.24 1067 5 0
60804 조민 인턴십 허위 논란 속 "2009년 서울… 슈퍼마켓 08.13 1067 2 1
60803 옛날 놀이터에 위험한 놀이기구들이 있었던 이… patch 08.20 1067 0 0
60802 與 '전광훈금지법' 발의…"방역수칙 어기면 … 보스턴콜리지 08.21 1067 1 0
60801 與, 김종인 질본 방문 때리기..통합당 "정… 고증 08.22 1067 1 0
60800 55억 구상권 청구'에 발끈..사랑제일교회 … 3 마크주커버그 09.02 1067 0 0
60799 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 육박…일… M4A1 09.12 1067 0 0
60798 사랑제일교회 "文·정은경 한 일 뭔가? 공개… newskorea 09.20 1067 0 0
60797 도쿄올림픽 뇌물 증거 터짐 검은안개 09.21 1067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