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학수, 검찰에 'MB 청와대가 다스 소송비 대납요청' 자수서

  • 작성자: 당귀선생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663
  • 2018.02.18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짤막한 답변(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다스'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짤막한 답변을 하고 있다. 2018.2.15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납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다. 

17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009년 다스 소송비 대납이 청와대 요청으로 이뤄졌고, 결정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의 승인이 있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

이 전 부회장은 자수서에서 김백준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납을 요청했으며 이 내용을 이 회장에게 보고해 승인을 받았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회장은 이후 삼성전자가 미국 대형 로펌 '에이킨검프'(Akin Gump)에 다스가 지불해야 할 소송비용 약 370만 달러(한화 약 45억원 상당)를 대신 지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BBK투자자문 전 대표 김경준씨를 상대로 BBK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미국에서 수차례 진행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다스는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09년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으로 둔 로펌 에이킨검프를 새로 선임했고, 2년만인 2011년 김씨로부터 140억원을 돌려받았다. 

이 전 부회장은 또 청와대와 대납 논의 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으며, 삼성 측도 사면을 기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 요청에 따라 다스가 낼 돈을 대납하게 한 행위가 뇌물 수수 및 공여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삼성은 이 회장 사면에 관한 묵시적 청탁을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899592&isYeonhapFlash=Y&rc=N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59028 [단독]서울마저… 신입생 100명도 안되는 … 멕시코챠밥 02.19 1825 0 0
59027 일베쓰레기가 김아랑선수 IOC제소 6 R8OOOO 02.19 2650 10 0
59026 뉴스에 나온 벤츠 6 전설의뉴스 02.19 2836 10 0
59025 한진해운 몰락 과정.jpg 4 pjs51375 02.19 2806 2 0
59024 홍준표 "정치 23년에 이런 정권 처음" 8 구수한녹차맛 02.19 2168 11 0
59023 현장에 나가있는 김세의기자 나와주세요. 6 Fuckthelife 02.19 3470 8 0
59022 소비자 탐사대 어제자 요약 1 그냥가 02.19 2995 2 0
59021 “평창 개회식, 수어 통역 없어 차별” 청각… 고증 02.19 2018 5 0
59020 [장도리] MB맨 뀰♡ 02.19 2862 2 0
59019 아베에게 극딜 넣는 일본 어부 7 원숭이 02.19 4110 11 0
59018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가격 오류로 비트코인… 1 1682483257 02.19 3100 0 0
59017 NBC 망언 해설자 까는 외국인 6 소시지빵쩜 02.19 3191 11 0
59016 ‘고은 성추문 논란’에 서울시, “고은 시인… 4 캡틴 02.19 3274 2 0
59015 캥거루 사냥꾼, 캥거루에 두들겨 맞아 턱뼈 … 1 다크페이지 02.19 2678 1 0
59014 보람상조 털기 시작한 손혜원 의원 페북 5 wpdlf 02.19 2992 4 0
59013 친일신문 근황 6 다그닥따그닥 02.19 3047 10 0
59012 우리의 진정한 비극 1 정사쓰레빠 02.19 2736 2 0
59011 철수 어린이의 욕심...딴지만평.jpg 현기증납니다 02.19 2927 3 0
59010 [혐주의]원투 없이 스트레이트로 맞은 하태경… kakaotalk 02.18 3351 0 0
59009 혹시 짤리지 않을까 걱정인 임종석 비서실장.… 1 context 02.18 3586 2 0
59008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오늘만유머 02.18 2840 1 0
59007 이용마 기자가 말 하는 박영선 2 ABCDE 02.18 4116 2 0
59006 4년 후, 대학 입학금 아예 안낸다… 330… 슈퍼마켓 02.18 2352 1 0
59005 정우성·곽도원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 blueblood 02.18 2867 1 0
59004 박근혜, "애국활동하는 분들께 안부 전해 달… 피로엔박카스 02.18 2232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