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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트럼프 "코로나19는 축복...내 치료약 미국민에게 무료로"

  • 작성자: 보스턴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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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39
  • 2020.10.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이 전염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아직 음성 판정을 받지도 않았는데 유세를 곧 재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하며 이날 오후 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전염성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 밤 유세를 하고 싶다. 전날 밤에도 하고 싶었다"고 선거운동에 조기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그러나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본적으로 매우 깨끗하다"고 말했다.

'1억 황제 치료' 받았던 트럼프 "내 치료약 미국민에게 무료로 하겠다"

트럼프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자신의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 극찬하며 "내가 코로나에 걸린 것은 신의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복용한 약을 만든 '리제네론'이라는 제약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임상시험 중이라고 들었는데 모든 미국인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제네론은 미국 생명공학기업으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현재 3상 임상 시험 중이며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치료제 사용 승인은 아직 받지 못했다.

트럼프는 월터리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리제네론에서 만든 실험 항체 칵테일,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등 약물로 치료를 받았다. 이런 약물들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소위 '황제 치료'를 받은 환자는 트럼프가 유일하며 전용 헬기 운용 비용까지 모두 합쳐 트럼프가 3일 동안 받은 치료 비용은 1억 원(10만 달러)이 훨씬 넘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트윗을 통해 전 국민에게 무료로 하겠다는 리제네론의 치료제는 아직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지만 시중에 판매될 경우, 렘데시비르 가격(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3120달러)을 감안할 때 수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민주당, 버몬트)은 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가 월터리드 병원에서 받은 훌륭한 치료는 100% 정부의 돈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시행된 것이다. 트럼프는 '사회주의적인 의료'가 나쁘다고 주장해왔는데, 자기 자신은 예외다. 정말 기만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샌더스 의원은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로 '전국민 의료보험(Medicare for all)'이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샌더스에 대해 트럼프는 "사회주의자"라며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2/000215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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