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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의 대북관, '변신은 무죄'인가

  • 작성자: Petri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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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08
  • 2018.02.16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북한의 ‘매력 공세’를 차단하는 악역을 맡았었다. 펜스 부통령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고, 탈북자들과 함께 천안함을 찾는 등 북한 정권의 ‘위장 평화 공세’를 폭로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심지어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동시에 입장할 때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 ‘대국의 지도자답지 못하다’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런 펜스 부통령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와 북·미 대화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변신을 꾀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믿고 있다”며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현재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팀에서는 대북 정책을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대표적인 매파이다. 이들은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폭격을 가하는 ‘코피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들에 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대화를 통한 북한 문제 해결 방안을 지지하면서 매파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온파의 대립 속에서 양쪽을 왔다 갔다 하는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이 때문에 펜스 부통령이 대북 정책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전까지는 매파 성향을 보였으나 이제 비둘기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펜스 부통령의 입장 변화에는 그의 한국 방문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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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론 설파
◆김여정과의 조우 회피 해명
◆문 대통령-펜스 면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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