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진 엔화.. 작년 일본 찾은 한국인, 한국에 온 일본인의 3배]
日 편의점 우유·콜라 더 싸고 스타벅스 커피도 1000원 저렴
"라면 한그릇 먹어도 깍듯이 대접"
저비용 항공사 왕복항공권이 서울~부산 KTX 왕복보다 싸
한국 찾는 일본 관광객은 "쇼핑보다 구경 위주로 일정 짜"
◇여행 경비 줄면서 日 찾는 한국 관광객 급증
원화 강세로 방일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년 전엔 1100원대, 작년엔 1000원대에서 움직이던 100엔당 원화 환율이 지난해 10월부터 900원대로 내려가면서 여행 경비가 이전보다 훨씬 싸게 들기 때문이다.
최근 한·일 양국 생활 물가의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오히려 일본이 더 싼 품목도 많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코카콜라(500mL)를 129엔(1280원)에 팔지만 한국에선 2000원이다. 삼각김밥은 일본(113엔·1120원)이 한국(900~1000원)보다 조금 비싸지만, 흰 우유(500mL)는 일본(141엔·1400원)이 한국(1600~1750원)보다 싸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톨 사이즈)는 일본이 320엔(3190원), 한국이 4100원이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일본행 '얼리버드 항공권'이나 '땡처리 상품'은 서울~부산 KTX 왕복 요금(11만9600원)보다 싸다. 진에어가 최근 내놓은 후쿠오카행 왕복 항공권은 최저가가 9만5900원(유류할증료·공항세 제외)이다.
이 때문에 일본 여행 마니아도 생기고 있다.
http://v.media.daum.net/v/20180207030230526?d=y